-
-
프린세스, 라 브라바! -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프린세스 시리즈>
1.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2. 프린세스 심플 라이프
3. 프린세스 라 브라바!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라 브라바!
도대체 브라바가 무엇일까...내심 궁금해했었지요.
La Brava 이탈리아어 브라바는 '브라보'의 여성 명사로 공연이 끝난 후 여성 출연진들에게 박수와 함께 보내는 '잘했다, 훌륭하다'는 의미의 찬사랍니다.
핫핑크의 속지로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책속의 그녀들을 보며 흥분을 하게 만들더군요.
읽는 동안 멋진 글귀들이 너무도 많아 모두 밑줄을 긋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그녀들의 직업은 모두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건 돈을 위한게 아닌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는 거죠.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구요.
아무리 옆에서 할 수 없을꺼라고 그녀들을 비웃었지만 기죽기는 커녕 포기하지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지요.
그녀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니 이번엔 제가 몸이 근질근질해지더라구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은데 나는 왜 이러고 있나...너무 안이한 삶에 익숙해져있는 저를 돌아보면서 나의 꿈은 어디있지?나의 열정은?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라는 질문을 오랜만에 던져보는 시간을 가졌죠.
책 내용 중 "당신, 그렇게 한가하게 있지 마라." 라는 글귀를 읽고 정말 놀랐어요.
로버트 버튼의 <멜랑콜리의 해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였는데 지금의 저의 생활을 꿰뚫고 있는 줄 알았지뭐예요.
그리고 '꿈 비행기'가 인상깊었죠.
"지금부터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의 농도에 따라 일등석, 비즈니스석, 그리고 일반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꿈을 가지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장시간 함께 가야 하지만 이것을 견디어 낼 수 있는 분이라면 저희 항공사는 당신의 꿈 어디든 데려다드립니다. 이상, 드림 에어라인 안내였습니다."
지금의 저는 꿈 비행기의 티켓이 없어요. 짐칸조차...입구조차 들어갈수 없죠.
변화를 거부하고 Yes보단 No를 외쳤으며 꿈보단 돈을 추구하고 단 한번도 열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 저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법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