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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경영
김채송화 지음, 이익재 사진 / 초록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사회에서는 머릿속으로 생각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결과물을 가지고 그것대로 실생활에서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사회인거 같다. 무엇인가 가슴으로 움직이는 것이 진정 성공하는 그런 시대로 변모한 듯하다. 그런 면에서 심리경영이라는 이 책은 약간 상식 밖일 수도 있지만 웃음과 경영과의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잘 표현한 책이다.
현대인은 살아가면서 웃는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거 같다. 거리를 돌아봐도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아이들을 통해서만 웃음을 느낄 수 있는 거 같다. 이 책은 이런 개념을 밑바탕으로 하여 웃음의 목적과 웃음으로 인한 매출증대 및 행복한 회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약간 속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일반 기업체에서 웃음을 도입한 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어느 정도 신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영등포구청의 모습이나 특정 대기업에서 웃음으로 바뀐 모습은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그림들이 삽입되어 있는데 약간 내용과는 벗어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심리경영이라는 단어보다는 웃음경영이나 다른 좋은 제목을 썼으면 하는 바램도 조금 있다. 그렇지만 정말 웃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거 같다. 하면 할수록 본인에게도 좋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