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 독한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남는 법
카야마 리카 지음, 김정식 옮김 / 모벤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라는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다양한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현대사회가 힘들고 바쁘고 정신없어지면서 정신적인 문제로 의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저자도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좀 더 안정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이 책을 쓴 거 같다.

 소주제들을 보면 과연 이런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우유부단하고 양보하고 비효율적으로 일하고 누군가에게 희생당하고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솔직히 남들에게 먼저 양보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살아가기가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여유가 없고 자신을 돌아보기가 힘든데 저자는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남들에게 지고 양보하고 좀 더 불편하게 살아도 그 나름대로 여유가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다고 말하는 것이고 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자는 것이 핵심인 듯싶다.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나름 가치가 있고 그렇게 살아야 될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착하게 사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게 생각되었고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가 가장 좋은 사회이기 때문이다. 실천이 어렵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동참할 때 사회는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사회를 지향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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