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요리 살인사건 미식가 미스터리 1
피터 킹 지음, 위정훈 옮김 / 파피에(딱정벌레)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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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요리에 관련된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쓴 추리소설이다. 요리에 관련된 추리소설은 처음이라 그런지 책 내용이 풍부해 보였다. 특히 중간 중간에 주석으로 레시피라든지 요리이름, 와인이름 같은 다양한 정보를 기술된 부분은 유럽의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대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식가 탐정인 주인공은 처음엔 한 레스토랑의 음식재료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 의뢰를 해결하는데 경쟁 레스토랑의 사장이 또 다른 사건을 의뢰한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 파티에 참석을 하는 도중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은 그것을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게 된다. 결국 범인이 두 레스토랑의 사장이라고 판명 나면서 끝이 나지만 전체적인 내용에 비해서 책이 다소 두꺼운 편이다. 그 이유는 이 책 안에 음식과 와인에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이다. 그리고 다른 추리소설의 주인공이라든지 특정인물을 많이 인용해서 그런지 이 책이 추리소설이 아니라 실제 사건같이 느껴졌다.
 
 약간 읽으면서 혼란스러웠지만 나름 결말은 독자들이 예상할 수 있을 듯싶다. 단순하게 경쟁심에서 불러일으켜진 사건이고 주동자는 우두머리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프랑스요리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쓴 저자의 능력은 대단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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