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D - 기계치도 사랑한 디지털 노트
김정철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봤을 때는 도저히 무슨 내용이 있을지 상상이 안 되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이 책이 디지털세상을 어느 정도 설명해 놓은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디지털을 접한 지 20년 가까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의 존재이유나 어떤 식으로 발전해왔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계에 대한 역사책이다.

 누구의 말대로 전자제품은 사는 순간 중고가 되는 세상이다.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구제품은 사라지는 세상이다. 이런 험한 세상 속에서 인간은 점점 기계에 익숙해지고 기계의 노예가 되는 느낌이다. 혼란의 세 상속에서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최신 기계들에 대한 설명과 그것들의 가격대, 서비스 등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물론 이 책도 내년쯤이면 많은 부분이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지털 기계에 익숙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21세기의 변화의 흐름에는 동참할 수 있을 거 같다. 흐름을 따르지 못한다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이 힘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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