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스트리트
산드라 시스네로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다소 허름한 망고스트리트에 살고 있는 에스페란자라는 라틴이주민의 일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은 진짜 자기 집을 가지고 해마다 이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그 집에 대해서 표현을 했는데 그 집은 물도 잘 나오고 수도관도 멀쩡하고
욕실도 여러 개가 있으며 다른 이웃들과 공동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순수한 가족만의 집을
열망하고 있다.

 성장소설이라서 그런지 문체는 다소 독특하다. 대화가 아닌 사람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
한 느낌이 와 닿는다. 어떻게 보면 툭툭 내 뱉는 단어들을 그저 조합시킨 거 같다. 약간의 경
쾌함과 유쾌함이 엿보인다.

 44가지의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대부분 연결이 없는 단편들의 조합이다. 번역된 내용이 아
니라 원판을 봐야 좀 더 재미와 흥미를 느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원본을 일고 싶어지
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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