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좋은동화'는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는단편동화 선집으로 문예지와 웹진에 수록된 어린이를 위한 동화 중 어린이의 상상력과 마음의 문을 여는 이야기들로 선정했다고 한다.2026년 우리나라 좋은 동화는 총 9편으로어린이들이 한번쯤 겪어봤거나 상상해 봤을 이야기들이 있다.오시은 작가의 마법사의 구원자는 친구에게 좋아하는 마음도 고백하지 못하고 우연한 실수에 웃음을 잃은 아이가 마법사를 만나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다.좋아하는 감정이 가득담긴 간질간질한 마음이 느껴지는 동화김성운 작가의 글자들이 사는 나라는글자들이 단어를 써주는 사람이 있어야만 탈출하는데맞춤법이 틀린 단어나 흔히 쓰지 않는 비인기 단어는 탈출 할 날만 기다린다. 맞춤법을 틀리고 소리나는대로 쓴 아이 덕분에 탈출하는 글자들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받아쓰기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어 웃음이 났다.윤성은 작가의 도우리가 도우리9편 중 가장 좋았던 이야기한부모 가정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는 도우리가 남을 도와주고 싶은 예쁜 마음이 가득이다.어린이여서 할 수 있는 생각의 나래가 사랑스럽다.아이들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데도우리의 도움이 연속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사랑스럽다.김우주 작가의 퐁퐁배어린이가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여있는 퐁퐁배새로운 물건이 분실되어 들어오고 기존에 있던 물건들 중어린이가 더이상 떠올리지 않는 물건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넘쳐나는 물건들잊혀진 추억 속 사실은 더이상 어린이에게 필요치 않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눈물이 핑돈다.어린이의 성장과 맞물려 존재감이 옅어지는 부모인 나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소중애 작가의 늙은 호박할머니가 소중히 키우던 늙은 호박을 찾는 이야기는사고로 갑자기 동생을 잃은 어린이와 엄마가 따로 살아야 했던 이야기로 전개된다.아파서 퉁퉁부은 엄마를 위해 아빠가 늙은 호박을 가져다 주고잃어버렸다 생각했던 호박으로 죽을 쑤어 할머니 병문안을 가는 모습에서아픔을 딛고 일어설 가족의 사랑과 곧 함께 모여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했다.임어진 작가의 판박이 로봇어릴적 한번쯤은 상상해 본 나 대신 누가 공부도 해주고하기 싫은 일을 해주었으면 하는 상상전래동화를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는나를 대신한 판박이 로봇으로 인해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나라는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이경순 작가의 자, 날아오르자!개구리가 쥐를 만나 겪는 마음의 변화를 그린다.어린이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최인정 작가의 마지막 치킨버거외할아버지가 일하던 수제버거 가게에 들어온 로봇으로 인해외할아버지는 실직을 하게 된다.로봇이 일상에 얼만큼 들어왔는지를 생각하게 한다.외할아버지와 손자의 유쾌한 우정과 사랑이 느껴져 보는 내내 흐믓했다.최해솔 작가의 내 점 다시 돌려줘!친구들간의 우정과 미묘한 균열이 회복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도서지원을 통해 알게 된 '우리나라 좋은 동화'부모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나 그림책을 통해넌지시 들려주곤 하는데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알았으면 좋겠는 마음들이 가득 담겨있어 좋았다. 매년 챙겨보고 싶은 동화집이다.오래오래 유지되면 좋겠다.도서출판 열림원어린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bluebird_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