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새로운 언어가 생겼습니다 - 장애 여성들이 몸으로 쓴 손바닥 에세이 기록의집
임은주 외 지음 / 글을낳는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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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새로운 언어가 생겼습니다.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관심을 가지니 <실로암 사람들> 로고가 박힌 자동차도 보게 되었다.


이 글을 세상에 내어 놓은 작가님들께 <나태주 시인의 풀꽃>으로 회답으로 떠올려 보았다.


7명의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글로 풀어 내어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막연히 짐작해 보았다.



<기억이 있는데 추억이 없다 - 임은주>

기적 같은 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이 되어 만났는데 함께 보낸 시간이 왜 그토록 겨울뿐이었을까.

엄마와 나는 기억은 있는데 추억이 없어 슬프다.


-나는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엄마가 되어야겠구나..하고 작은 다짐을 해보았다.


<예쁜 할머니가 되는 법 -임은주>

이것이 원래 내 생김새인데, 내 손은 예전부터 이래왔는데, 나마저 타박하고 미워하면 되겠나.

내 하고 친해지는 연습을 하자. 화초에게 '예쁘다 예쁘다'말 건네듯 

내 손에게도 '예쁘다 귀하다'말 건네야지.


-나는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다 이다.

나도 나로 있는 그대로 예뻐하고 귀하게 대해야지.


<의자가 아닌 사람을 보세요 -미숙>

"사람을 먼저 볼 수 있는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며 가끔 말문이 막히는 질문을 들을 때면 이미 편견으로 가득한 내가 어떻게 편견 없이 설명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7명의 작가님 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차지숙 작가님

"지숙씨 성격은 어때요?""나는 지랄 맞지요."

"내 삶에서 중요한 일을 마치고 왔어요

-에세이 내내 따뜻하고 예쁜 마음이 느껴졌다.


<밀어야 열리는 문 -차지숙>

나는 장애를 선택하지 않았다.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닌, 삶이 선택한 것이다.

인생은 내 스스로 밀어야 열리는 문 같은 것이다. 나는 두드리고 밀 것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 속에서 나로 살기 위해 밀고 두드려 열어 나가는 

모든이를 응원한다.


<나는 자유다 -최송아>

나에게 자유란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다른 장애인들도 이런 자유를 누려야 한다.

자유를 상상하고 입 밖으로 이렇게 내뱉길 바란다.

"나는 자유다." 당신에게 이 말은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이 글은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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