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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에게 고한다 계약을 연장하라! ㅣ 푸르른 숲
카리나 얀 글레이저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집주인에게 고한다 꼐약을 연장하라!
-씨드북 펴냄
제목만 보면 어른들을 위한 책인것 같지만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소설이랍니다.
집이라는 곳을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특히나 남의 집이 아닌 자기집에 사는 아이들은 이사의 개념도 그닥 없을 것이고 그저 쉴 수 있는 공간정도로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집계약을 갑작스럽게 하지 않겠다는 주인 때문에 6년 동안 살았던 곳에서 이사를 가야하는 다섯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이사를 가야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마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꺼 같아요.
이런일이 밴더비커가의 다섯남매에게 닥쳤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사를 가지 않기 위해 집주인 아저씨를 설득 하기에 나섭니다.
집 주인 아저씨를 설득 하기 위해 아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벌이는 일들이 웃음 터지기도 하고 짠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저씨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과연 아이들은 자신들이 6년동안 살았던 집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저에게 전해지는 메세지는 집에 대한 소중한 마음...공간으로써의 기능적인 면이 아닌 정서적인 면을 많이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집을 통해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인 이웃에 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부동산 투기니 이웃간의 갈등을 뉴스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아이와 책을 보면서 그런 상황들과 좋은 이웃으로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