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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자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유진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7년 8월
평점 :
내 의자 - 리틀씨앤톡

의자의 기능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휴식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 남을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한다.
의자에 대해 무슨 이야기가 담겼을까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의외로 이 책의 주인공의 의자는 휠체어였다.
이 책의 작가 역시 휠체어를 타고 등반하는 분들의 기사를 본 후 기분을 상상해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휠체어를 '새 의자'로 만나게 된 아이가 있다면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는 '내 의자'로 받아 들일 수 있기를 기도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휠체어를 특별한 의자로 표현해 낸 작가의 발상이 돋보였다.
또한 이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선입견 없는 시선을 길러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너에게도 소중해하고 좋아하는 의자가 있듯이 다리가 불편한 저사람에게도 휠체어는 특별한 의자야..
마지막 부분에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나르는 휠체어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 마음을 나태냈으리라...짐작해본다.
작가가 의도한 것처럼 우리 아이가 다름을 인정해 줄줄 알고 우리 사회 또한 그러한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