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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에게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
박미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평점 :

두번째 달에게
-자음과 모음 펴냄
아이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한곳이 자음과 모음인데요. <시간 고양이> 작가님이 새로 책을 내셨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나 저흐 딸은 SF소설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평행우주가 존재하는 세계 이곳에서 교통사고로 6개월간 혼수상태로 있다 꺠어난 시은이는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어 버렸습니다.
기억을 찾으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아빠의 도움으로 영재학교에 들어갔지만 자신이 배우지 않은 펀칭 기술이 불쑥 나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밝혀지는 시은이의 비밀들..
그속에서 아빠는 시은이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요?

미래를 불안해 하는 청소년 아이들의 공감대를 얻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내가 아닌듯 불안하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 헤쳐나가며 진정한 나를 찾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용기라는 마음이 돋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이야기지만 몰입력이 생기는 스토리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느끼는 점이 많은 책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도 저를 다시 돌아보는 책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