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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는 게 어렵다고?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6
신현정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2월
평점 :

칭찬하는게 어렵다고
-리틀씨앤톡 펴냄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어른들에게 칭찬을 하라고 시켰더니 '잘했어~', '최고야~' 이런 종류의 말만 하다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칭찬은 애나 어른에게나 어려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어렵다라기 보다는 방법을 잘 모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칭찬의 방법과 즐거움을 알려주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다율이네 반은 칭찬을 하면 칭찬스티커를 받습니다.
초저 아이들에게 스티커 제도를 활용을 자주 하시는거 같은데 긍정적인 작용도 있지만 아이들이 스티커에만 몰두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다율이는 스티커를 위해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학생 현주는 칭찬스티커를 하는줄도 모르는데 칭찬을 너무 술술 잘 합니다.
현주의 진심어린 칭찬으로 다율이는 기분도 좋아지고 칭찬하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들으면 누구나 기분 좋은 칭찬..
하지만 얼마나 남을 칭찬하고 있을까요? ㅎㅎㅎ
얼마전 수업 시간에 '친구 칭찬하는 쪽지 보내기' 라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받아온 쪽지를 보면서 흐믓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보니 한명이 쓴걸 다른 친구들은 배껴쓰기라도 하듯 따라서 썼더라구요. ㅎㅎㅎㅎ
뭐 우리 아이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미리 이 책을 읽어 가면 다른 친구들에게 더 좋은 칭찬을 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생겼네요.
초저학년이라면 교과 연계인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