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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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때는 막연히 말을 조리있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책으로 생각했습니다.

책을 볼수록 저와 같은 교육관에 공감을 하고 몰랐던 내용들에 밑줄을 그어 가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오랫만에 밑줄 쳐가면서 독서를 한 것 같습니다.

"모국어도 연습이 필요하다"

한국인이면 모두 한국말을 하지만 말의 수준은 다 다르죠.

보통은 책을 통해 언어능력을 키운다고 말하기를 쉽게 넘겨 버리기 쉬운데.. 말하기 연습을 해야 언어능력, 국어 능력이 늘어간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적절한 언어 자극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

머리말 부터가 저의 관심을 확 사로 잡았어요.. 

차례만 보아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대충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차례를 훝어보고 읽으면 더 집중과 이해가 쉽더라구요~^^

공부머리를 키워주는 기본 중의 기본은 모국어 라고 합니다.

영어 교육에서도 유념해야 합니다.

튼튼한 모국어 실력은 외국어 학습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책읽기 양상을 보면 공부를 위한 책읽기가 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위한 책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읽기가 좋다는걸 아는 부모는 계속 아이에게 강요하게 되지요.

이런 부분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가 아닐까 싶어요.

재미가 읽어야 책을 읽고 책을 읽다보면 지식이 늘고 어휘력, 문해력 등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어휘력 공부가 무슨 유행처럼 번지듯 문제집도 정말 많아지고 독해력 분제집마다 너도나도 어휘를 넣는데요...

책을 읽고 저도 좀 놀랐습니다.

독해력을 위해서 아이의 어휘력 공부를 열심히 시켰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어휘력은 독해력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보곤 놀랐습니다.

그럼 어휘력을 왜 키워야 할까요? 

그건.. 책에서 보시길.. ㅎㅎㅎㅎㅎㅎ

책을 읽다보니 모국어의 중요성과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린 자녀의 부모가 읽어도 좋지만 초등 부모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대화 형식의 예시로 이해도를 높였고 실제로 가정에서 활용 할 수 있는 팁들도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했지만 솔직히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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