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업 중 이마주 창작동화
프라우케 앙겔 지음, 슈테파니 브리트나허 그림, 박종대 옮김 / 이마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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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파업중

-이마주 펴냄

제목만 보아도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집에서 계속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더욱 그렇겠죠~^^

이마주의 책들은 읽은 후 항상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책이 많은거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네요.

특별할 것도 없이 평범한 슈미츠씨의 집.

엄마의 파업으로 인해 유명한 집이 됩니다.

할머니는 엄마가 파업을 하게 된건 엄마를 돕지 않은 모두의 잘못 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파업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가족들이 고쳐야 할 점들을 이야기 하고 요구사항도 남겼지요.

그것을 고쳐야만 파업을 끝내겠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쉽게 변하지 않았지만 결국엔 집안일이 모두 엄마의 일이 아니고 각자의 일은 스스로 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꿉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서약서를 읽다보면 엄마를 힘들게 했던 행동들을 스스로 깨닫고 고치겠다는 다짐 같아 보였습니다. ㅎㅎㅎ


책을 읽다보니 가족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 방법을 생각을 하다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에서 학습까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엄마인 저의 어깨는 매우 무겁습니다.
내가 더 잘해야 아이들이 괜찮을꺼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 하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용기를 북돋워 주면서 스스로 해결 할 수 있게 해야겠단 쪽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책에서 처럼 파업까지 해야하는 파국으로 가지는 않겠죠? ㅎㅎㅎㅎ
온 가족이 함께 해야할 이야기꺼리가 많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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