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장의 욕망카드

세 장의 욕망 카드 ㅣ 아이앤북 문학나눔 26
김경옥 지음, 용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10월

세장의 욕망 카드

-아이앤북 펴냄

누구에게나 개인차가 있겠지만 욕망이 있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소망의 방법이 잘못 되면 욕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은 사춘기 소녀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 책 입니다.

규리가 살고 있는 동네는 큰 도로를 중심으로 부자동네와 그렇지 않은 동네로 차이가 나는 곳으로 갈리는 곳입니다.

규리는 2년전 아빠 사업이 망하고 형편이 어려운 동네 쪽으로 이사를 가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규리는 촌스럽고 가난해 보이는 친구와는 사귀고 싶지도 않아하고 본인도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죠.

그런 규리에게는 세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사고 싶은 분홍카드

-성적을 오르게 해주는 빨강카드

-친구의 사랑을 끌어오는 주황카드

규리는 부족함이 느껴질때면 카드를 꺼내곤 합니다.

규리는 세장의 욕망 카드를 남의 것을 탐하는데 사용을 합니다.

과연 규리는 어떤 계기로 잘못을 깨닫고 어떻게 변화될까요?

사춘기 시절에는 한참 친구들과 비교를 하면서 부러워 하기도 하고 질투 하기도 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것이 스스로를 갉아 먹을 것이라는건 모르겠죠. ㅎㅎㅎ

하지만 한번쯤은 겪고 지나가야 할 성장통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은 소망과 욕망의 차이를 한참 고뇌 하셨다고 합니다.

욕망은 삶의 원동력이자 좋은 에너지이지만 지나칠 경우를 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

아이들이 건전한 소망을 스스로 찾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을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