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 하브루타의 질문에 디베이트가 답하다
이은주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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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라온북스 펴냄


하브루타가 좋다는건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부모라면 들었을 내용인것 같아요.

하지만 하브루타가 무엇이며 어떻게 교육하는게 맞는건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별루 없는것 같아요.

저도 하브루타 강의도 들어보고 책도 봐왔는데 흥미있는 소재만 따와서 대충 엮은 책이 많다는걸 느꼈어요.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건 현대인에게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 책도 호기심으로 대했던것 같아요.

 

우선 책의 저자는 굉장히 중요하죠.

10여년동안 두 자녀와 직접 하브루타와 디베이트 학습을 진행 해셔서 국제고를 진학 시키셨다고 합니다.

저도 이분과 마찬가지로 엄마표 영어를 집에서 하고 있고 아이들 독서에도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 독서지도를 하려고 준비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ㅎㅎ

하브루타를 내세운 학원들이 많지만 하브루타 교육의 원조인 이스라엘 에서는 집에서 부터 시작을 하더라구요.

평소에 자녀와 대화가 없는 집이라면 힘들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하브루타의 시작은 대화 인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선조들도 지혜를 나누는 대화들을 많이 나누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정서와도 맞는 교육인듯 싶습니다.

이책의 장점은 책을 소개하고 질문 만들기의 실습이 있으며 실제로 아이들이 어떤 질문을 선택했는지가 나와 있어서 책을 보면서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하브루타를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이론만 줄줄이 이야기 한 책도 많겠지만 이 책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쓰여져서 그런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아요.

그리고 저자분이 강조하던 하브루타와 디베이트를 하는 이유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따뜻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하더라구요.

깊이 공감합니다.

가만이 생각해보면 가족간에도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수다가 많았던것 같아요.

책을 나누기에 앞서 아이와 대화를 많이해 마음을 열어두고 책을 적용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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