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의 그림자 철학하는 아이 14
크리스티앙 브뤼엘 지음, 안 보즐렉 그림, 박재연 옮김 / 이마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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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그림자

-이마주 펴냄


'줄리의 그림자'는 출간된지 40년을 넘긴 책이라고 합니다.

40년이 지났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고정관념, 정체성은 현시대에서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줄리는 여자 아이지만 흔히들 말하는 '여자다움'과는 거리가 먼 소녀 입니다.

천방지축에다가 다른 여자 아이들처럼 깔끔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녀 또한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합니다.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남자아이의 그림자가 줄리에게 붙어 있습니다.

줄리는 너무 불편하고 귀찮았어요.


줄리는 급기야 그림자를 떼어내기 위해서 땅까지 파고 들어갔다가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는 남자아이를 만나게 됩ㄴ다.

소년과 대화를 하면서 '나다울 권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마주에서 출간된 책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많은 것 같아요.

'줄리의 그림자' 또한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나다움은 무얼까?'에서 시작을 하다가 나중에는 '다른 사람을 볼때 그 사람을 인정해 주면서 바라보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사회의 고정관념은 사회 구성원중 하나인 내가 만든것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사람의 생각을 고치기 쉽지 않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유연해서 이 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몹시 궁금해지네요.

또한 아이를 바라볼떄 내 아이를 틀에 맞추어 키우거나 생각하지 말아야 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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