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는 옷 참 잘했어요 사회 통합교과 시리즈 11
김성호 지음, 이수영 그림, 초등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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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는 옷

-지학사 아르볼 펴냄


지학사 아르볼의 초등 통합 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사회 부분의 "내가 입는 옷" 입니다.

3학년인 아이가 옷에 대해 곧 배울꺼라며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이책은 옷의 개념, 역사, 문화, 경제, 환경에 대해 동화처럼 풀어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읽었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도록 워크북도 같이 실어 놓았어요.

주인공은 좋은 옷을 만들고 싶어하는 소년 '단추' 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열정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단추의 옷을 싫어 합니다.

마녀에게 마법의 바늘이 있단 소리를 듣고 그것을 훔치려다 마녀에게 붙잡히고 마는데요...

마녀는 단추에게 시키는대로 다 하는 하인이 되라고 합니다. ㅎㅎㅎ

옷은 인간만이 입는데요.

옷의 역사에 대해 아는 아이들은 별루 없는것 같아요.

지금이야 합성섬유가 발달해서 다양하고 쉽게 옷을 만들 수 있지만 목화나 마에서 옷감을 체취할때는 귀했을듯 싶습니다.

책에서는 옷의 개념뿐 아니라 문익점에 대한 정보도 바르게 잡아주네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버려지면 쓰레기가 되는 법입니다.

옷 또한 그렇겠지요.

다양한 옷이 생산되는 시대에서 버려지는 옷은 쓰레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환경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얼마전에는 명품 브랜드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 남은 옷을 태워 버린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환경 단체들이 엄청난 항의를 해서 그 명품 브랜드에서 재고 물품을 재활용하거나 다르게 사용하겠다고 해서 일단락 됐는데요.

생산과잉 시대라서 그런일이 벌어진듯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옷'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추천 하고픈 책입니다.

디자이너에 관심이 많은 딸도 후에 디자이너가 되었을때 이런 부분들도 고려하면서 디자인을 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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