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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를 부탁해! ㅣ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 동화
홍민정 지음, 이채원 그림 / 머스트비 / 2018년 7월
평점 :

장고를 부탁해!
-머스트비 펴냄
'장고를 부탁해'는 작가가 여행을 하다가 시골집 마당에 버려진 낡은 냉장고를 보고 쓴 글이라고 해요. ㅎㅎ
시골집을 지나다 보면 오래되어서 고장이 난 냉장고나 소파를 마당에 내어 놓기도 하는데요.
한때는 집에서 제 구실을 톡톡히 해내면서 예쁨 받았을 가구나 가전들이 쓸모가 다 되어 버려지기 전의 마음들을 동화로 풀어 내었어요.




고장이 난 할머니집 냉장고 ..
마당에 있는 것도 속상한데 할머니는 장고안에 더러운 신발을 넣어 놓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문짝도 떼어내지요.
장고는 서럽기만 합니다.
어느날 장난꾸러기 지호가 할머니집에 오게 됩니다.
그러더니 논밭에서 주워온 물건을 하나 둘씩 장고안에 숨기기 시작해요.
장고는 처음에는 못마땅 했습니다.
하지만 지호가 주워온 물건을 숨겨논 고장난 장고는 어느새 지호의 보물상자로 변해있게 되죠. ㅎㅎㅎ
집에서도 버리는 박스나 재활용품을 아이들은 가져다가 만들기도 하고 박스에 소중한 물건을 넣어서 어디 다닐때마다 들고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어른의 시선으로 봤을때는 쓰레기일 뿐인데 아이들은 소중하게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시선을 이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처음에는 아꼈을 물건이 버려진 마음을 토로할때는 물건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저절로 들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