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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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hcs6872/221972201389

끌리는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은 생각으로부터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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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 -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후
변화경영연구소 지음 / 유심(USIM)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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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디에도 없었으나,어디에도 있었다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를 읽고

  만남은 헤어짐을 기약한다. 어제의 만남은 어제를 변화시켜 오늘을 만들었고, 오늘의 만남은 내일의 변화를 생성하는 출발점이 된다. 변화가 바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때로 시간이 지나서야 내게 그것이 변화의 계기가 되어준 것이었음을 세월을 경험하면서 알게 된다.

어려서 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 친구들, 선배들이 변화의 동력이 되더니 사회인이 되면서부터는 일상에 매몰되어 살아가느라 바쁘기만 하다. 여기에 “스탑!!!”이라고 외친 이가 있었고, 그를 따른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스승을 만나고, 따르고, 그리워 한다. 그들은 어려운 도제의 시간을 견디어 내어서 이제 그들 스스로도 제자이되 스승이기도 하다.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에서 구본형이란 스승과 고인이 된 그를 그리워하는 12명 제자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때로는 눈물이 나기도 했고, 멋지다라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고, 힘들었겠다 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그런 마음들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부러움이었다. 경청해주고, 지지해주는, 그리하여 제자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때론 전환 할 때 지지해주는 응원자를 얻었던 것, 결국 제자이면서 각자의 삶에서 스승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나도 저런 스승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부러움이다.

스승 구본형

1) 그는 제자들의 용기를 길어 올렸다.

제자들은 꿈벗으로 서로 만나기도 하고 연구원으로 만나, 같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같이 여행을 한다. 각자의 고민을 갖고 만나 자라고 성장한다. 자신의 삶터에서 각자의 영웅의 여정을 시작한다.

*좋은 책을 읽고, 작가와 주인공의 말과 행보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아빠 자신에게 적용했는지를 책에 쓰셨다.(p.18)

*아빠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사람이었다. 어디서든 멋진 이야기를 우연히 만났을 때 그것을 잘 기억해 두고, 다른 사람에게 말 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다.(p.23)

*다른 차원으로 올려주는 가치들 앞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은 용기의 중요한 포인트다.(p.24)

2)스승은 <깊은 인생>으로 제자들을 안내한다.

*깊은 인생으로 들어가는 세 가지 문을 다뤘다. 깨우침의 문-견딤의 문-넘어섬의 문...깨우침이 다가 아니다. 깨우침 후에 지루한 반복을 견뎌내지 못하거나 단순한 반복으로만 채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 견딤의 과정을 거쳤으니 감과 경쟁하지 않는 자, 자신의 어제와 경쟁하는 자, 어제의 반복을 뛰어 넘어 괄목상대하는 자,그를 일컬어 예술가,창조자라 할 것이다. 모든 위대성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기에.(p.56)

*내면의 빛나는 강점에 기대어 매일 나아가고 있지?(p.57)

*영혼을 돌보는 활동이라면 그것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와 연결되지 않아도 무방하도 생각하게 된 거죠. 엄마의 건강한 에너지야말로 오히려 궁극의 성과임을 알아차리게 되었거든요.(p.78)

*질문을 품고 있다 보면 어느새 그 질문의 답 안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던...(p.83)

*사진 찍기를 통해 나는 나를 탐구 할 수 있었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것을 통해 내게 결여되어 있던 자존감,자신감을 찾고 회복할 수 있었다.(p.121)

*저는 선생님의 도움을 볻아 꿈벗프로그램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10대 풍광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10대 풍광이란 10년 후 미래로 가서 과거 10년 동안 경험했던 아름다운 풍광 10가지를 묘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인공 네오처럼, 저 또한 ‘빨간약’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잘 닦여져 있는 길, 그 길을 안정되게 걷는 일반적 삶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하지만 아직 잘 모르는 불안과 미지의 그 길을 걷겠노라 결심한 겁니다.(p.149)

*지치고 힘들 때마다 그가 써준 글을 꺼내 읽는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나도 그처럼 글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다. 나는 글의 힘을 믿는다. 그리고 나에 대한 그의 통찰을 믿는다. 나는 그의 말대로 그렇게 될 것이다. (p.168)

3. 스승은 형식을 세우되 본질로 채워갔다.

*내 기획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최고의 여행이 되게 할 마음으로 그가 여행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에 공명한 사람들이 그와 함께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스승은 갈수록 형식을 없애고 즉흥적인 것들로 더 많은 시간을 시간을 채웠다.(p.204)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라고 해도 나를 잘 담으면 그것이 유일함이 되고 블루오션이 된다.(p.206)

*사람 마음 속은 최고의 여행지다. (p.208)

*그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어디에도 있었다.(p.218)

*다른 책이 우리 주변에 차고 넘친다. 눈에 보이는 대상들이 모두 다른 책이다. 그 대상들을 읽는 것,그것도 독서다.(p.222)

*세월과 함께 책 한 권을 씹고 또 씹는 경험, 분명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지나보니 삶을 잘 사는 데는 몇 권의 책이 필요치 않았다. (p.224)

*이제부터 내가 더 배운다면 그건 머리보다는 가슴을 채우고 삶을 살기 위함이다.(p.224)

*그는 나를 초라한 시민성에 남지 않게 했다. 월급쟁이 사다리 끝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했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미친 삶의 대열에서 탈주하게 했다. (p.242)

*스승은 부러진 내 발목을 치유하지 못했지만 내 인생에서 절망이라는 암 덩어리를 걷어냈다. 나는 여전히 어두운 표정을 하고 다녔지만 낮에 꿈꾸는 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p.249)

*나는 스승의 길을 흠모한다. 그 길을 함께 걸으며 스승에게 안내받고 그러다 따라하고, 모방하여 닮아가고, 닮아가며 끝내 넘어서려 한다. (p.266)

*스승의 피를 쏟는 詩작업이 바로 나였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함부로 살 수 없는 이유다.(p.267)

*무엇을 하거나 말과 삶, 글로 품어 사랑하라는, 그것이 먼저라는 물려주신 가르침을 받들며, 멀리 가지 말라던 사부님 말씀대로 손 내밀면 닿을 거리, 가까운 곳에 머물겠습니다. 그리하여 일천하지만 감히 모두가 리틀 구본형으로 살아보려 걸음걸음을 따라 보겠습니다. (p.298)

*존경은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이며 스승의 자리에 스승을 두되 함께 더 많은 것을 나누어야 하는 것...(p.324)

3)스승 구본형, 그는 그리스인 조르바였고, 제자들은 또 다른 조르바가 되었습니다.

감동스런 구절들을 만날 때 밑줄 그었다. 그러면서 생각하고 느껴지는 건 이건 제자들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구본형의 책을 읽은 이들이라면 그렇게 되길 꿈꾸고, 어느 날엔가는 그렇게 될 것 이라는 보이지 않는 확신이 든다. 책 중간에 나온 제자의 글이 아마도 구본형을 책 속에서 혹은 삶에서 만난 모습일 것 같다. 그리하여 책 마무리는 이한숙님의 글로 대신하려 한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겪은 모든 진통을 사랑한다. 분명한 건 갈수록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더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갈 것이라는 점이다. 나에게는 세상의 이목을 얻는 것보다 영혼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정말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집중하고 꾸준히 물을 주어서 그것에 도달할 것이다. 내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른다면 내게 다가온 지금의 일에 성심을 다하며 기다릴 것이다. 세상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 줄지 설렘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면 삶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계획은 하되 신이 섭리한 우연히 내 삶에 흘러들도록 늘 여지를 남겨둘 것이다. 그래서 내 하루 하루가 모험 인생이 되게 할 것이다.(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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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님께 배운 진짜 공부 - 뼛속까지 달라져야 몰라보게 성장해야 단단하게 홀로서야 그게 바로 진짜 공부
수희향 지음 / 북포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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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형선생님께 배운 진짜 공부를 읽고

     <나도 진짜공부하고 싶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본인들 스스로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한다. 고작 스물셋, 거기다 조금 더하면 서른 둘, 거기에서 조금 더 먹었다면 서른 일곱이면서.  마흔일곱이나 된 아줌마앞에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들을 잡는다. 그러면 그 나이들에 놀라면서도 은근히 부러움이 드리운다. '내가 저 나이라면...."

 내가 먹은 나이에 놀란다. 그리고 더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다는 것이다.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한시간에 한 대씩 버스가 다니는 곳에서 태어나 서울의 한복판인 강남에서 비비고 살고 있으니...그런데 이건 다 외형적인 것이다.

 

 삶을 잘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의 삶을 순리대로 잘 받아들이면서 겸손히 살아간다는 의미일수도 있지만, 자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 안주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를 더 아름답게 꾸려가는데 있다고 본다. 그러자면 자신을 알고 자신의 그릇을 키워나가는 게 오늘의 할 일이라고 보게 된다. <구본형 선생님께 배운 진짜공부>는  수희향 저자의 10년의  성장기록이면서 자기 경영을 하는 이들에게 지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준비를 하되 , 너무 고단하지 말게 하고, 조금더 지혜롭게 준비하라고 귀뜸한다.


1. 입문:변화의 시작은 물음표이다


  "나이가 많다고 인생을 다 아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해소되지 않는 물음표를 안고 그냥 살고 있었고, 혹은 물음표조차 없었다. "(p.8)


  인생엔 표준답안이 없다. 인생길에서 만나는 이들로부터 조언과 응원을 얻기도 하지만, 자신의 방향과 길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몫이다.그리고 그 하루하루 속에서 우리는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구본형선생님과의 인연을 통해 저자는 그 물음에 답을 찾게 된다. 준비된 스승과 준비된 제자로.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 -우파니샤드


2. 심연통과: 자기 다움을 수련하는  시간

 1) 일단 시작을 했다면 현실의  어려운 시간을 견뎌낼수 있는 조셉캠벨의 우드스톡을 가지라 말한다.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에 몸담을 곳 없어 백수였던 캠벨이 작은 숲에 들어가 오두막에서 동서양의 모든 신화를 탐구해서 세계적인 신화학자로 변모했듯이. 


 '캠벨은 우드스톡이란 작은 숲으로 들어가 오두막을 짓고 최소한의 경비로 살면서 동서고금 모든 신화를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대공황이 끝나고 다시 세상에 나온 캠벨은 세계적인 신화학자로 변호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 기간 발견한 인류 공통의 신화가 바로 평범한 한 사람이 '입문-심연통과-재탄생'을 거치며 비범한 사람으로 자기성장을 이룬다는 영웅여정입니다. '(P.88)


 2) 그럼 컨텐츠는 어디에서?

 '나의 콘텐츠는 반드시 내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 유행과는 상관없이 꿋꿋이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만의 고유한 잠재력이 필살기가 될 때, 그때 비로소 1인 지식 기업가로서 먹고 사는 길이 서서히 열립니다. '(p144)


자기만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은 결코 쉽지 않으나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창직(job creation)하라 말한다.  타인의 콘텐츠를 남이 흉내낼 수 없는 놀라운 독창성을 부여해 온리원을 만들어 낸 스티브잡스처럼. 


3.계속되는 자기 돌봄

 일회성으로 반짝하고 쉽게 사라지는 인생이 아니라 길게 지속하기 위해 '지속성의 힘'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에 100퍼센트 동감한다. 그 방법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연습을 자꾸 해서  나만의 철학적 뿌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시작을 한 것 자체도 의미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고단함을 견디어 낸 저자에게 감탄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이제 사람을 세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뼛속까지 달라져야

                   몰라보게 성장해

                   단단하게 홀로서야

                   그게 바로 진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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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님께 배운 진짜 공부 - 뼛속까지 달라져야 몰라보게 성장해야 단단하게 홀로서야 그게 바로 진짜 공부
수희향 지음 / 북포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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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형선생님께 배운 진짜 공부를 읽고

     <나도 진짜공부하고 싶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본인들 스스로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한다. 고작 스물셋, 거기다 조금 더하면 서른 둘, 거기에서 조금 더 먹었다면 서른 일곱이면서.  마흔일곱이나 된 아줌마앞에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들을 잡는다. 그러면 그 나이들에 놀라면서도 은근히 부러움이 드리운다. '내가 저 나이라면...."

 내가 먹은 나이에 놀란다. 그리고 더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다는 것이다.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한시간에 한 대씩 버스가 다니는 곳에서 태어나 서울의 한복판인 강남에서 비비고 살고 있으니...그런데 이건 다 외형적인 것이다.

 

 삶을 잘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의 삶을 순리대로 잘 받아들이면서 겸손히 살아간다는 의미일수도 있지만, 자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 안주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를 더 아름답게 꾸려가는데 있다고 본다. 그러자면 자신을 알고 자신의 그릇을 키워나가는 게 오늘의 할 일이라고 보게 된다. <구본형 선생님께 배운 진짜공부>는  수희향 저자의 10년의  성장기록이면서 자기 경영을 하는 이들에게 지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준비를 하되 , 너무 고단하지 말게 하고, 조금더 지혜롭게 준비하라고 귀뜸한다.


1. 입문:변화의 시작은 물음표이다


  "나이가 많다고 인생을 다 아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해소되지 않는 물음표를 안고 그냥 살고 있었고, 혹은 물음표조차 없었다. "(p.8)


  인생엔 표준답안이 없다. 인생길에서 만나는 이들로부터 조언과 응원을 얻기도 하지만, 자신의 방향과 길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몫이다.그리고 그 하루하루 속에서 우리는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구본형선생님과의 인연을 통해 저자는 그 물음에 답을 찾게 된다. 준비된 스승과 준비된 제자로.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 -우파니샤드


2. 심연통과: 자기 다움을 수련하는  시간

 1) 일단 시작을 했다면 현실의  어려운 시간을 견뎌낼수 있는 조셉캠벨의 우드스톡을 가지라 말한다.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에 몸담을 곳 없어 백수였던 캠벨이 작은 숲에 들어가 오두막에서 동서양의 모든 신화를 탐구해서 세계적인 신화학자로 변모했듯이. 


 '캠벨은 우드스톡이란 작은 숲으로 들어가 오두막을 짓고 최소한의 경비로 살면서 동서고금 모든 신화를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대공황이 끝나고 다시 세상에 나온 캠벨은 세계적인 신화학자로 변호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 기간 발견한 인류 공통의 신화가 바로 평범한 한 사람이 '입문-심연통과-재탄생'을 거치며 비범한 사람으로 자기성장을 이룬다는 영웅여정입니다. '(P.88)


 2) 그럼 컨텐츠는 어디에서?

 '나의 콘텐츠는 반드시 내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 유행과는 상관없이 꿋꿋이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만의 고유한 잠재력이 필살기가 될 때, 그때 비로소 1인 지식 기업가로서 먹고 사는 길이 서서히 열립니다. '(p144)


자기만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은 결코 쉽지 않으나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창직(job creation)하라 말한다.  타인의 콘텐츠를 남이 흉내낼 수 없는 놀라운 독창성을 부여해 온리원을 만들어 낸 스티브잡스처럼. 


3.계속되는 자기 돌봄

 일회성으로 반짝하고 쉽게 사라지는 인생이 아니라 길게 지속하기 위해 '지속성의 힘'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에 100퍼센트 동감한다. 그 방법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연습을 자꾸 해서  나만의 철학적 뿌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시작을 한 것 자체도 의미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고단함을 견디어 낸 저자에게 감탄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이제 사람을 세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뼛속까지 달라져야

                   몰라보게 성장해

                   단단하게 홀로서야

                   그게 바로 진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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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구본형과 함께 일상에서 빛나는 나다움 발견하기 - 딸의 아름다운 변화 이야기
구해언 지음 / 예지(Wisdom)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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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구본형과 함께 -일상에서 빛나는 나다움 발견하기


 그랬다.

몇년전 페이스북에서 포털사이트에서 구본형 선생님의 타계소식을 들었을때 먹먹했고,속상했다.

그리고 놓쳐선 안될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린 느낌이었다.

 아쉬움을 마음에 담아놓고, 그분의 책을 한권 한권 읽었다.

하지만 내 케파로는 읽기는 읽되 감당할 수 없는 내용도 많았다.

띄엄띄엄 읽으면서도 '내 언젠가는 이 내용들이 내 삶에 녹아있으리라' 했다.


  그렇다.

글이 삶에 녹아들어있다는 것은 쉽게 되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마음만큼 되는 것도 아니다.

그 와중에 구본형 선생님의 따님이 쓴 글을 만났다. 아빠의 일상을 알고 있고 , 같은 공간에서 지냈던 따님은 어떤 좋은 추억들을 갖고 있을까? 구본형선생님은 어떤 기억들을 남기고 가셨을까? 

 그런 궁금함과 호기심에 책을 열었다.


 구석구석

 아빠는 가고 안계셨지만, 딸의 마음자리엔 언제나 묵직하게,때론 재미있게, 그리고 가치롭고 의미롭게 구석구석 자리해 있음을 페이지를 넘기면서 느꼈다. 아빠가 제자를 기다리고 있었을 자리를 유추해보고, 골목에 꼭꼭 숨어있는 순대국을 이열치열로 먹었던 그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삶을 정렬했던 서재는 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리라.


일상에서

 딸은 아빠랑 함께 했던 그 추억을 밑거름 삼아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확장시키고, 삶전체가 자기 색깔로 빚어갈 것이다. 아빠와 보냈던 그 충일했던 나날들은 보이지 않는 충실함으로 딸을 성장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 빛나야 할 곳도 일상인것을 구본형 선생님은 해내셨구나. 그것도 함께 살던 딸에게 전하고 가셨구나. 복받은 따님이다. 머리로만 배운 삶이 아니라 삶으로 배운 삶이니 오죽 잘 살아낼까?


나도다

 며칠전 나의 사랑하는 시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다. 헐떡거리는 숨앞에서 우리는 애타했지만 어머니는 훨훨 그냥 가셨다. 그러나 누구보다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며느리인 나는 그 사시던 절실함을 안다. 새끼들 하나하나 마음쓰셨던 그 애닳음을 안다. 그래서 하관하던 날, 울음 참던 남편도 땅이 울릴만큼 울었다. 그 고단하던 삶이 슬퍼서도 울었지만, 그 손길과 눈길과 마음을 이제 더 볼 수 없기에 울었다. 

 그러나 많은 일상을 함께 했던 나는 그 사랑으로 나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받은 며느리답게 아름답게 순간순간을 살아갈 것이다. 나의 일상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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