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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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그래서,그것은 나의 꽃이 되었습니다.

비록 여기 나온 내용은 꽃은 아닙니다.말 ---사랑하는 말 , 동생 같은 말, 꿈 속에서도 나타나 너무 슬퍼 하지 말라고 위로해주는 말 .

처음엔 낯설었습니다. 책표지의 색깔, 제목. 그저그럴 것이라 생각했는데,이야기에 담긴 진실어린 이야기는 엄마인 저와 아이들에게 새로운 슬픔과 감동으로 왔습니다.

책을 좋아하신다면,

장서로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그리고 나에게 의미를 주는 그 어떤 것과 마음이 통하는 경험을 원하신다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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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28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비려서 본  책이다. 아이에게 읽어줄 때 수호의 마음을 생각할 때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많은 생각을 남게 해 준다. 수호는 가난하지만 때묻지 않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아이이다. 그리고 정직하다. 쓰러져 죽어가는 하얀말을 돌보아 주면 사랑하며 살아간다. 정말 순수하게 말 경주 대회에 나갔고 거기서 원님에게 가장 소중한 자기의 보물인 하얀말을 빼앗기고 온다. 그 때 수호의 마음은 어뗘했을까?. 그리고 수호를 사랑하는 하얀말을 어떠했을까? 화살을 맞으면서까지 수호에게 찾아온 수호의 하얀말 ....., 우리에게 더 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많이 가진자의 끝없는 욕심때문에 순수하게 사랑하며 살아온 자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욕심이 한없음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수호와 수호의 하얀말의 사랑이 담긴 마두금의 악기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