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 보는 눈,
세상을 보는 관점이 쓰기와 연결이 되고,
그러면서 남의 말을 알아듣는 만큼 타인의 삶에 대한 구체적 감각이 생긴다....는 표현이 참 다가옵니다.
눈으로 보기는 보아도 섬세하게 보는 눈도 있지만, 대충 보는 날이 얼마나 허다한지요.
맞아요. 무언가를 쓰려면 조금 더 자세히,자꾸 보아야 하는데
세밀히 보다 보면 못보던 것이 보이니, 새롭고, 다시 보게 되고, 관계가 다시 세워지게 되고.제대로 만나니 또 깊이있는 만남도 할 수 있는 걸 놓치고 지냈어요.
저자의 마음으로 글을 읽는다는 것은 제게 또 다른 시각을 , 또 하나의 관점을 제공해주는 것이었군요.
책을 읽을때 내 생각도 중요하지만,
저자가 선택한 어휘들이 다른 시각을 선물해주는 것을 맞보는 것
그게 독서군요.
쓸 생각을 하면서 읽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