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English 1탄 - 하루 30분씩 30일이면 미국 유치원생처럼 말할 수 있다
김지완 지음 / 김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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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 뿐만 아니라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영어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실제 소요된 영어에 대한 교육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필자의 영어(회화/영작) 수준을 자체평가 해보면, 과연 미국의 유치원생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란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미국의 유치원생들은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일반적인 의사소통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간단한 문장이 주어질 때, 그 문장에 대한 답변을 즉시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시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질문을 받았을 때,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패턴들을 제외하고는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과도 대화할 때 예상치 못한 질문이 들어오면 당황하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답변을 할 때, 머리에 기억된 일반적인 내용을 제외하고는 문장을 만들기 위한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1].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A] 어떻게 지내? (How are you?)
[B] 좋아, 고마워. 너는 어때? (Fine, thanks. And you?
 
   


실제 미국에서는 위와 같이 정형화된 대화를 활용하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익숙한 패턴입니다[2]. 아마 대부분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는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슨 색깔이 있나요? 빨간색으로 살게요." 라는 말을 해야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재빠르게 말씀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책은 「김지완」강사의 『3030 English 1』입니다. 부제목이 "하루 30분씩 30일이면 미국 유치원생처럼 말할 수 있다." 입니다. 정말 가능할까요? 필자가 실제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책에 비해서는 쉽고, 다양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책의 구성이 홀수쪽은 한국어로 만들어진 문장이 있고, 짝수쪽은 영어로 만들어진 답이 있기 때문에 영작을 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책입니다. 

 
3030English 활용법

이 책의 시리즈는 굉장히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3]. 이런 성공으로 3030English 시리즈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 책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한번 더 보고 연습한 이후에 다음 시리즈인 "하루 30분씩 30일이면 미국 초등학생처럼 말할 수 있다." 를 보려고 합니다. 또한 영어 작문까지 연습을 할 수 있으니 마음에 쏙 드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굉장히 많은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30분동안 약 40문장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30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문장을 보고 작문까지 연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굉장히 쉬운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문장을 만드려면 꽤 어렵습니다. 바로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한다면 유치원생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겠지요?
 

3030English 장점

『3030 English 1』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매일 배운 것은 모아서 다시 한번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3~4 챕터 새로운 문법에 알맞은 문장을 만들고 이야기 한 후, 그동안 배운 것을 모두 모아 적용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구성은 학습자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고 추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가장 부족한 부분인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어가 나오면 괜히 움츠려들고 외국인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연습을 열심히하면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4]. 이 느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신 분들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감이 생기면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능률이 잘 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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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대충보지 않고 집중해서 본다면 다른 책에서 얻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들께서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면 모르겠지만, 두렴움을 가지고 계시거나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너무 늦게 이 책을 접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 References

[1] 물론 머리에서 문장을 조합하는 시간은 굉장히 빠르겠지요.
[2] 요즘은 많이 변경되었겠지요?
[3]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많은 노력이 수반되면 더 높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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