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필자가 여러분에게 멋진 책을 한권 소개하려고 합니다. 류랑도 작가님께서 지으신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입니다.
필자는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부끄러운 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 서적의 기본적인 내용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부끄러워지는 자신을 발견[footnote]적어도 필자는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평상시에 행동을 조심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장면이 많이 스쳐지나가더군요.[/footnote]하게 됩니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에 부끄럽지 않다면 그 분은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매사에 긍정적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부끄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의 주 대상은 직장인을 목표로 출간을 했다고 보여집니다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인생[footnote]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footnote]을 살아갈 수 있다면 행복하겠죠? 이 책은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만들어주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자기 반성에도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소개
이 책의 저자는 '류랑도' 작가님입니다. 본 절에서 설명하는 글은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에 기재된 저자의 정보와 인터넷서점
알라딘(aladdin, http://www.aladin.co.kr)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요약했습니다.
류랑도
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하이퍼포머(high performer)로 육성하기 위해 10여년간 연구 및 컨설팅, 집필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SK건설 인사팀에서 다년간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후 '성과경영'을 주제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까지 600여 곳에 이르는 국내기업 및 정부기관, 단체들에게 성과경영을 전파한 그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성과경영 전문가이자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의 강의는 내용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가차없는 질타와 명쾌한 설명으로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 잡느다. 자신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학문적 지식,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그의 조언은 기업의 요구와 개인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해법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책은 그간 강의실과 기업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실무자들의 고민과, 그들에게 들려주었던 '일의 해법'을 축적한 성과물이다.
현재 (주) 더 퍼포먼스의 대표 컨설턴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하이퍼포머-성과로 말하는 핵심인재》, 《하이퍼포머 리더》, 《CEO를 위한 하이퍼포머 경영전략》, 《목표공약3장-일단 시작만 하면 무조건 이루어지는》, 《성과 중심의 리더십》, 《통합성과경영시스템 The Performance》 등이 있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높은 성과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얻은 내용을 실천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평(自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prologue는 "당신은 연봉의 3배를 벌고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한 명의 사원을 고용하고 지원하는 비용이 일반적으로 연봉의 1.5~2배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연봉의 3배를 벌어 회사에 안겨주지 못하면 회사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 오랜시간 버티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연봉의 3배를 벌고 있으신가요? 저도 내년이면 사회에 진출을 할텐데 연봉의 3배 이상을 벌기 위해 자기계발에 더욱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첫번째 테마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다루는 주된 내용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가?가 아닌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서 그 목표를 이뤘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춥니다. 사실 이 문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대한민국은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업무시간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위시간당 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러한 결과는
각 개인의 역량에 따른 문제라기보다는각 구성원의 시간 관리적인 측면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반성한 부분이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할 때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작업을 많이 진행하는 경향을 보였던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연구 논문을 볼 때, 특정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해당 검색 결과를 찾고 웹 브라우저를 닫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뉴스나 가십(gossip:잡담) 자료 등으로 이동하여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점이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장 큰 가르침/변화라고 생각합니다.
※ 이 장에서는 성과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역량을 익히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테마는
행동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룬 적이 몇 번이나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이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고 말거나 중간에 흐지부지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또 일거리가 하나 더 늘었어.. 라고 푸념하시나요? 아니면 나에게 주어진 일이니만큼 다른 구성원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열심히 해야지.. 라고 다짐하시나요? 두가지 생각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 같나요? 아마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필자는 어떤 업무를 맡았을 때 좋아하는 분야라면 후자의 생각을 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자의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결과를 살펴보니 그 때 그 업무를 충실히 해결했다면 지금의 나는 한단계 더 발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하지만 다음번에 같은 일이 주어지면 역시 전자의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반성은 했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
생각 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겨 나갈 것이라 다짐합니다.
※ 이 장에서는 수동적인 자세를 탈피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바꿔나가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테마는
열망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는 규모와 위험 부담 등이 다르겠지요. 기존 프로젝트 같은 경우 해당 업무의 중심은 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기존의 프로젝트는 연구중심이었다면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실제 상용화와 관련된 프로젝트이니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만 '내'가 아닌 기술을 이용하는 '고객'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마지막 테마를 읽으면서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업무를 바라보고, 어떤 업무를 마쳤을 때 나는 얼마나 발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프로젝트를 즐기고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수행했다면 더욱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마치면서
너무 멋진 자기계발 서적을 접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접하는데 이처럼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린 경험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책에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비록 사람이 중심이 아닌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한 점 등 아쉬운 점이 있기도 합니다만 마음자세와 행동양식 등에 대한 내용은 잘 요약해서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과 함께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