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한국사 간신 열전, 19인의 인물을 만나다.
한 사회가 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와 지도자를 받쳐주는 참모진이 잘 해야 한다. 만일 지도자나 참모진 중 한 축이라도 어긋난다면 그때부터 공동체는 와해의 길을 걷게 된다. 『난세에 간신 춤춘다』는 잘못된 참모진을 주인공으로 삼은 역사책이다. 이른바 우리가 '간신'이라고 부르는 역사적 인물 19명이 소개된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간신이란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은 간신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첫째 '왕의 남자형' 간신이다. 왕의 총애를 받으려 어떠한 짓이든 서슴지 않고 저지른 신하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왕권까지 넘본 세력가' 유형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한명회와 이자겸이 등장한다. 셋째, '간신의 누명을 쓴 간신'이다. 이긴 역사에 의해 간신이라 단죄된 사람들로, 신돈과 원균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넷째, '철새파 간신'이다. 대세에 따른 이들 중 한 명이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완용이다.
함규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저자의 맨 처음 전공은 법학이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해서 교수님께 “학문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기초적인 교양과 지식을 쌓으려면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까요?”하는 질문을 드리자 “법대에 들어왔으면 사법고시에 필요한 책만 봐라. 그것 말고는 볼 책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그 후로 법학 공부에 정이 붙지 않았던 저자는 대학도 학과도 바꾸고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M_저자소개 보기|저자소개 접기|
저자가 두번째로 택한 것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였다. 처음엔 행정학과로 입학했으나, 대학원은 정외과로 갔다. 정외과에서도 정치사상을 택했고, 다시 그 중에서도 동양 및 한국정치사상에 중점을 두기 시작해서 결국 박사학위까지 받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다시 쓰는 간신열전』, 『역사법정』, 『세상을 움직인 명문vs명문』이 있고, 논문에는 「예의 정치적 의미」, 「유교문화와 자본주의적 경제발전」, 「정약용 정치사상의 재조명」등이 있다. 『히틀러는 왜 세계정복에 실패했는가』, 『록펠러 가의 사람들』, 『마키아벨리』, 『팔레스타인』, 『죽음의 밥상』, 『유동하는 공포』 등의 번역서도 다수 있다.
_M#]
최용범
이제 기자보다는 역사작가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저자로 출판계가 불황이던 시절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한국의 부자들』을 기획해 세인의 이목을 끌기도 한 출판기획자이다. 그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가 월간 『사회평론 길』이었다. 기자생활을 한 덕에 사람을 만나는 직업에 익숙한 그는 더난출판사 기획팀장을 지내면서 출판기획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M_저자소개 보기|저자소개 접기|
현재 근현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유년시절 배웠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걷어낼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책을 저술하고 있다. 그는 50년간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한반도의 풀리지 않는 이야기. 누구에 의해 6·25전쟁이 이뤄졌을까. 과거 역사기록들은 때론 승리자의 시각에서 집필돼 왔기에 이를 전제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침으로써 우리가 놓쳐왔던 순간순간의 왜곡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세상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여긴다. 한 개인의 역사가 세계사가 되기도 하고, 때론 우리네 가족사가 조선의 역사가 되듯, 역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역시 사람에 의해 이뤄져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역사를 들춰볼 때면 항상 마음 아파하게 되는 정서가 역사를 대하는 균형적 시각을 잡아주는 에너지가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의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13인의 인물-역사인물 가상인터뷰』, 『대학문예운동의 이론과 실천』(공저)『너희가 대학을 아느냐』(공저) 가 있다.
_M#]
본 절에서 소개된 정보는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