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마음의 도서이야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SF소설을 좋아한다면... 쾅! 지구에서 7만광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책은 우연하게 접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즐겨서 보는 장르가 아닌 서적인데, 읽고 나니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만들어 주더군요. 

이 책의 정확한 포지션이 어딜까? 하는 고민을 가져봤습니다만 명확한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어른들이 옛 추억을 생각하며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SF(Science Fiction) 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큰 흥미를 유발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만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SF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감동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SF 소설이 가진 장점은 독자에게 많은 상상력을 하게 만들죠. 필자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하나하나의 장면을 상상하면서 책을 읽는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소개


이 책의 저자는 마크 해던(Mark Haddon)입니다. 본 절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도서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의 내용과 인터넷 서점 알라딘(aladdin, http://www.aladin.co.kr/)의 저자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마크 해던 (Mark Haddon)

1962년 영국 잉글랜드의 노샘프턴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에딘버러 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시인, 극작가로서 다재다능한 창작 활동을 해왔으며, 스물두 살에 동화 작가로 데뷔했고, 지금은 성인 독자들은 물론 청소년과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연령을 초월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3년 발표한 소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 ‘독창적인 캐릭터와 구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이름을 떨쳤다. 휘트브래드 문학상, 브리티시 북 어워드, 카네기 메달, 영국 예술협회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을 휩쓴 해던은 오래전부터 마음에 숙제처럼 남아 있던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그가 지금만큼 유명하지 않았던 18년 전 발표했으나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절판된 야심작 《그리드즈비 스푸드베치Gridzbi Spudvetch!》를 다시 쓰는 일이었다. 처음 해던은 약간의 수정만을 가하려 했으나, 세계적 작가의 눈으로 예전의 작품을 다시 보니 욕심이 났다. 결국 그는 책을 완전히 새로 썼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까지 직접 그려 넣었다. 그리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제목을 붙였다. 이렇게 탄생한 《쾅! 지구에서 7만 광년BOOM!》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위대한 모험’이라는 언론과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영국 서점가에 또 하나의 화제를 낳았다. 현재,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하고 있다.


김지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영미문학에 관심을 가졌고,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쾅! 지구에서 7만 광년》등이 있다. 소설집 《병 속에 든 바다》를 전자책으로 출간했으며,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창작 및 번역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리뷰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은 재미있는 SF 소설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대체 "이 책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국의 작가가 작성한 소설이니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제 정서와는 너무 큰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유쾌한 기분을 느끼진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읽고 나니, 저도 모르게 이 책 속으로 빠져들더군요. 이후의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향후 헐리우드 영화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SF 소설은 스토리를 이야기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제 블로그에서는 스토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소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아무런 정보없이 읽게 되면 예상보다 더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1]. 물론 인터넷 서점에 방문하면 책 소개 정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책 소개 정보를 보지 않고, 읽어나가는 것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을 한줄 한줄 읽어나가면서 생각하게 되는 하나하나의 장면은 독자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장면을 영화에서 보게 된다면 어떻게 연출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며 이미지를 그려보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2]. SF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내가 SF 영화 연출자라면 어떻게 연출 할 수 있을까? 란 상상을 하며, 이미지를 그려나가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출판사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한다면 독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오랫만에 많은 상상을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기존에 제가 읽은 책은 감동과 지식을 쌓는 용도였는데, 이 책은 제가 무한한 상상력을 만들어준 책인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서도 제가 기존에 상상했던 것 이상의 다양한 장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편협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는 다양한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단편적인 지식만 배우려고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제 편협한 생각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을 읽음으로서,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특정한 장르의 구분없이 책을 접하고, 각각의 책에서 큰 가르침을 얻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린 도서는 김영사(http://www.gimmyoung.com)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좋은 도서를 읽게 해 주신, (주) 김영사와 김영사의 트위터지기(@gy_books)님께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주석 및 관련정보


[1] 필자는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읽었습니다. 후에 생각해보니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읽어, 더욱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2] 참고로 저는 위와 같은 상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이야기 같아서 재미가 없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니 굉장히 재미가 있더라구요.

문서 이력


 

  • 2010.04.14. - 문서 초안 작성 및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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