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리뷰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은 재미있는 SF 소설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대체 "이 책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국의 작가가 작성한 소설이니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제 정서와는 너무 큰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유쾌한 기분을 느끼진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읽고 나니, 저도 모르게 이 책 속으로 빠져들더군요. 이후의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향후 헐리우드 영화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SF 소설은 스토리를 이야기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제 블로그에서는 스토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소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아무런 정보없이 읽게 되면 예상보다 더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1]. 물론 인터넷 서점에 방문하면 책 소개 정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책 소개 정보를 보지 않고, 읽어나가는 것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쾅! 지구에서 7만 광년』을 한줄 한줄 읽어나가면서 생각하게 되는 하나하나의 장면은 독자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장면을 영화에서 보게 된다면 어떻게 연출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며 이미지를 그려보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2]. SF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내가 SF 영화 연출자라면 어떻게 연출 할 수 있을까? 란 상상을 하며, 이미지를 그려나가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출판사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한다면 독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오랫만에 많은 상상을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기존에 제가 읽은 책은 감동과 지식을 쌓는 용도였는데, 이 책은 제가 무한한 상상력을 만들어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