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달리기로 했다>서른 한 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간 저자가 타지에서 맞은 우울증을 다스리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 처음에 2분 뛰고 2분 걷는 것으로 시작하여 동네를 뛸 수 있던 때 겨울이 되어 달리기를 그만둔다.날씨가 추워져 그만뒀다는 부분부터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다. 운동화를 신고 나가기까지 모든 핑계는 날씨였기 때문에 매우 공감했다.그러다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을 자유롭게 하지 못했을 때 저자는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다. 예전의 경험으로 이번에는 주위를 돌아보고 러너들도 보며 제대로 달리기를 하기 시작한다.아일랜드에서 포르투갈로,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달리기와 함께하는 생활을 하면서 층간소음과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스린다. 처음에 6분을 연속으로 뛰는 것도 힘들었는데 10km를 넘어 하프마라톤까지 뛰는 것을 보며 간접적으로 나까지 뿌듯했다.신발 신고 바깥으로 나가기만 하면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발 내딛기가 어찌나 힘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일단 나가기로, 5분을 뛰어도 좋으니 나가보자고 다짐했다. 달리기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다.*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고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라는 것을. *달릴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한 오늘, 그리고 어떤 멋진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내일만이 있었다. 삶이 아무리 나를 속일지라도 다시 일어서서 달리고 꿈꾸리라. 소 중하지 않은 것 때문에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