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는 워킹맘 육아>2020년에 아이를 낳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 이야기. 다른 맞벌이 가정은 어떻게 아이를 기르는지 궁금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육아야 말로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다.구체적으로는 아바아 즉, 아이 바이 아이인데 비오는 날 일하는 부모님이 우산을 가져다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아이는 우와, 비 맞을 수 있다, 신나하고 어떤 아이는 나는 왜 부모님이 우산을 안가져다 주냐고 상처를 받는다는 이야기처럼 모든 가정은 다 다른데 어떻게 딱 맞고 좋은 육아법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후반부에 작가는 반복해서 육아를 엄마만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다, 육아는 공동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컵에 물이 반 차있을 때 누구는 물이 반이나 차있네라고 하고 누구는 물이 반밖에 없네라고 하는 것처럼 장단점이 모두 있는 사안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아이를 낳겠다 낳지 않겠다부터 선택인데 어른으로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만 해도 훌륭한 육아일 것이다. 저자도 필요없는 커뮤니티를 나왔다고 하는데 커뮤니티에 일희일비하는 시간에 내 아이랑 깊고 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내 육아관은 어린 것을 보호하는 어른으로서의 기본적인 책임과 애정 이외에 무엇인가를 하고자하는 것은 아이에게 좋을 것이라는 탈을 쓴 부모의 욕심이 아닌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각 가정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엄마표 어쩌고 육아도 좋고 제 일 열심히 했더니 아이들이 스스로 잘컸어요도 좋으니 모두가 지혜롭게 육아를 하길 바란다. 끝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니까.#두마리토끼잡는워킹맘육아 #박예슬 #육아 #육아맘 #맞벌이 #초보엄마 #초보맘 #엄마그램 #워킹맘 #육아휴직 #맘스타그램 #결혼 #출산 #에세이 #육아에세이 #도서출판푸른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