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 -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 요가원 창업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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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500여일간 요가를 하며 세계여행을 한 저자가 제주도에 요가원을 운영하는 사업을 하게 된 이야기다.

회사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요가로 풀던 저자는 요가 지도자 자격을 따고 여행을 다니며 묵는 곳에서 요가를 한다. 한 때 이효리가 민박을 운영하며 새벽에 요가를 하러 가는 장면이나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갔을 떄 일일 요가수련을 하는 것을 보고 요가를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고등학생일 때 허리 통증으로 요가를 했었는데 그 때 선생님이 나의 상태에 맞게 잘 지도해 주셔서 수술까지 가지 않았다. 요가가 운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발레처럼 유연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인도, 발리, 겨울에 갔던 태국 빠이까지 곳곳에 있는 요가클래스를 보고 한 번 가볼까 하긴 했지만 신체의 한계를 극복할 자신이 없어서 지나쳤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이제 요가가 운동보다 명상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직장인이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호텔에서 받은 마사지 보다 요가 체험이 훨씬 몸을 가볍게 했다는 문장이 깊이 남았다.

인생이란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라는 불변의 진리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삶의 지혜를 끊임없이 말한다. 요가 사업에 대한 내용도 제법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요가를 수련하는 목적은 멋진 동작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명상을 통해 마음 작용을 조절하는 것이다.

📝 지금 당장은 무용해 보이더라도 스물네 시간의 시간을 오로지 내 마음대로 써보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일지.

#행복은살수없지만요가는할수있어요 #곽새미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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