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로프트나 소품점에 갔을 때 물 담는 텀블러는 아니고 국 보온통이라기에는 작아서 뭐에 쓰는 물건인기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이 책의 첫 장을 넘기자 마자 그것이 수프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식가인 내 기준에서 저걸 먹고 어떻게 살지 싶었는데 수프 도시락에 나오는 레시피를 보니어쩌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소위 입에 단 것 (입에 단 것은 대부분 몸에 좋지 않다)을 금하고 좋은 것을 적게 먹어야 되는 나이가 되고 보니 자제하고 절제하는 만큼 양질의 음식을 가볍게 먹는 것으로 귀결 되었다. 매일 파인레스토랑에서 소식을 할 수는 없으니 일상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 것처럼 음식을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만드는 것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10분 완성은 매우 매력적인 키워드였고 레시피만 간결하게 적힌 내용도 깔끔했다. 레시피만 충실하게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레시피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수프 만들기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가 있는 페이지가 유용했다.꽁치를 넣는다거나 처음 들어보는 식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천천히 도전하고 집에 있는 기본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 봐야겠다. 양질의 한 끼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몸을 가볍게 만들어야지. 그런데 왜 자꾸 일본 수프통을 검색하고 있는 것일까. #하루10분수프도시락 #아리가카오루 #푸른향기 #도시락 #도시락레시피 #레시피 #점심도시락 #요리 #요리책 #쿡북 #수프레시피 #오늘뭐먹지 #soup #souprecipe #도서출판푸른향기#책제공 #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