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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 - 하루 3분,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나와의 대화
데즈카 치사코 지음, 김연경 옮김 / FIKA(피카) / 2022년 3월
평점 :
#자기계발 #일단나부터칭찬합시다 #칭찬관련도서 #나에대한칭찬 #칭찬일기







올해 30대 중반무렵이 된 나는 8년동안 거의 쉬지않고 일을했다. 작년에는 이직을 4번이나했고, 거의 하루도 안쉬고 바로 바로 취직을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의 별명을 취잘녀(취직잘하는여자)라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취직을 잘하냐고~
사실, 운빨이 90%라고 생각한다. 근데, 여기서 내가 말하고싶은것은 왜 난 이렇게 매번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계속 이직을 한것일까이다.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 상장회사까지 다 다녀봤다. 난 어떤 한곳에 머물러있다가 내가 어떠한 실수로 인하여? 또는 대인관계에 뭔가 어긋남을 느끼면 바로 다른곳을 원했다.
바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말이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상사와 또는 부하직원과, 주변 직원들과 트러블이 나거나 업무적으로 내가 부족함을 스스로 느꼇을때 갑자기 퇴사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다른곳에 취직해서 새롭게 시작하고싶다. 그냥 때려쳐야겠다.
그러면서 취업사이트를 하루종일 열심히 뒤졌다. 그렇게 지원서를 엄청 넣고, 연차를 쓰거나 중간중간 시간을내어 면접을 보러갔다.
그렇게 면접에 합격하게되면 바로 퇴사 통보를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을 했다.
퇴사할땐 항상 미련이 없었다. 그러다가 입사한 곳에서 또 트러블이 발생하면 다시 새로운곳을 찾게되고 이게 반복하다보니 올해 연말정산시 원천징수 영수증이 4장이나됬다.
다른사람의 실수에는 나는 참으로 관대하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다시 수정하면 된다고한다.
하지만 나의 실수에는 용납할 수 없는 화가 끓어올랐다. 남에게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나에게는 어떻게 실수를 할 수 있냐며, 그날 하루종일 그 실수가 머릿속에 떠올라 밤에 잠을 이룰수 없을정도였다.
하지만 "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정말 띵~했다. 왜 난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데, 왜 스스로에게 칭찬하지못했나였다. 저자는 지금까지 자기 존중감과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왔고 30년 가까이 일을했다고한다. 그럼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한다. 그게바로 '칭찬 일기'라고한다. 칭찬일기? 뭘까? 그냥 나 자신을 칭찬하는 일기였다. 아침에 일찍 출근했다면, 내 자신 스스로에게 오늘 아침에 일찍 출근한 나를 칭찬한다. 대단하다는 식으로 적는것이다.
사실, 그냥 스스로 글을 쓰는것만으로도 효과가 얼마나 있겠냐 싶었지만. 매일매일 쓰다보니 정말 달라져있는 나를 발견했다.
오늘은 나를 위해 무엇을 칭찬하지를 생각하니, 내가 오늘 무엇을 잘못했냐보다 오늘 내가 이것을 잘했구나.라는게 먼저 생각이 들었다.
밤에 잠이 오지않을때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먼저 떠올랐는데, 칭찬일기를 쓴 후로부터는 긍정적인 생각들이 떠올랐다.
만약, 나처럼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이라면.. 열심히 달려와서 번아웃이 된 상태라면 이 책을 보면서 칭찬일기! 꼭 써보길바란다.
누구에게나 가장 기억속에 남는것이 부정적인 생각이라고한다. 나 자신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더 머릿속에 오래 남도록하여, 긍정적인 나로 변화시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