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한마디 - 메마른 가슴을 울리는 16人의 감동적인 편지
임동현 외 지음 / 봄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 에세이 # 차마하지못한사랑한다는한마디

 

 

 

 

 

 

 

 

 

"사랑해"라는 말은 달콤하고도 좋은 말이다. 연인사이에서 가족간의, 친구간의 또한 우리가 키우는 반려동물에게도~ 누구에게나 말해도 들어도 좋은 그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낯간지럽다는 이유로~, 또는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그는 알겠지라는 이유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요근래 나의 메신저 프로필사진의 문구로!사랑해!라는 말을자주하자. 아끼다 똥된다.였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도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하지못한다. 그나마 자주하게되는건 우리집 강아지한테뿐..

엄마한테도 사랑한다는 말이 잘 떨어지지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앞으로 부끄러워하지말고 자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6명의 저자가 각자의 편지를 작성한 책이다. 아빠가 아들에게, 할머니에게, 부모님께 등등.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기위해서 알록달록한 편지지에 하나하나의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써서, 우표를 붙이기도했다. 나도 초등학생때까지만해도 문구점에가서 우표를 사서, 우체통에 나의 편지가 그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적이있다. 하지만, 요즘 길거리에 지나가다보면 우체통은 커녕 편지를 쓸 일이없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정말 진실되게 내 마음을 전할 일이 없었던것같다.

점차적으로 기계에 의존하다보니, 뚝딱뚝딱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마음을 갖게되는것같다. 그래서일까, 16인의 이 편지를 읽으면서 나의 마음은 애잔해지고, 눈물이 왈칵 날것만같았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족들이 내 곁에 없다면..? 이라는 생각을하니, 지금이라도 나의 마음을 전하고싶어졌다. 그래서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손으로쓴 편지를 전할 예정이다.

나의 글을 읽는 분들도 지금 내 곁에 소중한 사람이있다면,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해보는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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