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입맛도 바뀌고 관심사와 취향도 바뀐다. 책도 마찬가지..어렵고 지루하게 느꼈던 철학이나 심리학이 요즘 내 관심사다.어릴땐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어른이 되면 뭔가가 더 즐겁고 행복하고 괜찮아질거라고 대부분 그렇게 생각 했을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보니 더 어렵고 마냥 즐겁지도 않고 괜찮아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부터 이끌렸다.나이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그래도 세상이 어려운..관계가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그런분들께 이 책은 작은 희망이 될것같다. 읽으면서 나랑 비슷한 부분과 내가 겪은..혹은 내 주위사람이 겪은 그런 내용들 공감이 많이 가고 읽는내내 상담을 받는 기분도 들었다.이 책을 쓴 작가 이경희님은 25년차 상담심리 전문가이면서 심리상담자를 꿈꾸는 사람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무려 3600명의 내담자와 동행하며 수집한 내용을 책으로 담아냈다. 누구나 다 공감할것이다 말은 하는것보다 듣는게 중요하다는걸.. 25년을 한다는건 정말 대단하다.내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말에 조금씩 치유가 된다. 나 자신을 한번더 뒤돌아 보고 더 단단해지고 잘 지킬수 있도록 겉으로만 어른이 된 나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정신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라 기질과 환경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발달하는것이다. 기질이 동일해도 어떤 환경을 경헌하느냐에 따라 형성되는 자아의 모습이 달라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나>라는 정신은 달라진다-우리 삶은 크고 중요한 일들이 아니라 매일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사건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입장이 쌓이고 쌓여 나의감정,마음이 만들어진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적절하게 좌절을 경험해야 현실에 적응해 행복하게 살수 있다이 책은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