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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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꼬꼬무를 좋아한다. 내가 몰랐던 큰 사건들과 알고 있지만 미쳐 몰랐던 부분들을 스토리 텔링을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주는데 언제봐도 너무 재미있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근현대사 이야기들. 정치는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치이야기가 나는 너무 재미있다

이 책의 작가인 임승남님도 근현대사에서 빠질수 없는 이야기의 주인공. 나였으면 그 어린나이에 그런일들을 당하고 제대로 삶을 살기가 결코 쉽지기 않았을텐데.. 이분의 삶을 이 책 한권으로 펴내는게 부족하지만 다 읽고나니 이분이야 정말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제1공화국부터 5공화국, 전태일열사,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 이해찬님 황석영님 그리고 박원순님.. 문익환 목사님, 사형수 고금석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시절에 있었던 사건과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가웠고 안타까웠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은 산 임승남님. 이름도 겨우썼던 사람이 출판사를 인수해서 대표가 되고 전태일 평전까지 출간하기 까지.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이 눈에 그려진다

지금껏 독서를 하면서 돌배게 출판사를 검색해서 알아본것도 이 책이 유일한것 같다. 책 좀 읽은 사람이라면 알만할텐데 나는 아직 멀었나보다

-책으로 인해 나라는 한 인간이 바뀌었기 때문에 책에 대한 애착이 기본적으로 굉장히 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 책들을 통해 인문사회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좋은책을 내면 사회라는 흐린물을 맑게 만들스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익는 벼는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지만 잘 여문 벼는 오히려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펜은 총칼보다 강하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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