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감정도 얘기하기 어려운데 섹스라는 주제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십수 년 같이 생활한 부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렵고, 생각보다 섹스리스 부부가 많다는 것도 놀라웠다.
"남초 사이트에서 등장하던 의무방어전이 우스갯소린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구나, 사랑이 아닌 서로를 위한 의무처럼 치루는 경우도 많구나" 하면서 말이다.
미혼인 여자들에게는 결혼을 꼭 해야하나? 회의감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윤주네 부부처럼 살면 될테니 너무 겁 먹지 말자! 라고 생각하며 3시간 만에 다 읽었다
결혼한 후에 꼭 다시 한 번 읽어봐야지!
세상에 수많은 희수가 이 책을 통해 달라질 수 있기를
윤주 같이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