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선수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물었더니 "이제 내 몸이 다른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때 유독 그 말이 귀에 꽂혔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감각인지는 몰랐고 내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런데 내게도 그 시간이 찾아왔다. - P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