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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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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의식의 주체인 허무와 공허에 대한 담담한 필체는 상실의 시대와 연속성을 가지며 영화 마이 웨이에서 나왔던 노몬한 전투에 대한 기술이 상세하면서도 처절하며 몽환적인 방식으로 서술되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전쟁은 피해국이든 가해국이든 참전 군인들의 영혼을 망가뜨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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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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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색과 연두색의 2도 인쇄로 된 이 책은 현실과 환상세계를 조화롭게 넘나들며 그 사이의 매개체인 우리(독자)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거쳐가며 꿈과 용기를 되찾게 해주는 동화이다 어른이 봐도 좋은 책이지만 한번씩 이야기가 급전환 되는점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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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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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 2도 인쇄로 된 책은 색상을 잘못 선택했는가
그림이 잘 보이지 않아서 눈이 아프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요리법이 나온다
대개 한두쪽 내외의 이야기로 백과사전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설명에 깊이가 없다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싶을 정도다
절대로 전문 서적은 아니고 작가의 취향에 맞게
그때그때 메모해 둔 것을 하나로 묶은 것밖에 되지 않는 책이다
밝혀진 지식보다는 가설에 중점을 뒀고
부족한 부분은 베르베르 자신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었다
역사적인 사실도 작가의 주관에 따라서 제멋대로 해석된 부분이 많다
학계에서 논외로 치고 있는 과학자나 사이비의 교리를 가져와서
진짜 가능한 일이라는듯이 설명하고 있다
굳이 판타지 작가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아도 내용이 황당무계하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읽으면서 느낄 것이다
형이상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그래서 절대로 상대적이지도 않고
절대적이지도 않은 지식이다
역사나 철학 과학 분야에 관한 백과사전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신화나 전설 민담 설화나 야화에 대한 단순한 작가의 잡담 정도라고 할 수 있을까
잘못된 부분에 대해 주석을 단 번역가들의 노고가 새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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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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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몬스터 주식회사와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났다 꿈 제작소나 기업 경영 각종 관공서의 행정 체계를 왜 그렇게 장황하게 묘사했는지 모르겠다 이야기 자체는 아홉 편의 단편을 모아 놓은 묶음 집 같다 그냥 잔잔한 감동이나 교훈에 중점을 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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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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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판으로 샀는데 책 앞 표지에 둥그런 구멍은 왜 뚫어 놓으셨나요? 책을 읽을 때 손가락이 그 구멍 속으로 잘 들어가며 손에서 책을 받쳐 주는 힘이 약합니다 다른 구매자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내용이 너무 밋밋하고 평범한 문장력과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것처럼 각 장이 단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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