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파랑 1 -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마시멜로 픽션
차율이 지음, 샤토 그림 / 비룡소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니메이션 같아요 아이가 좋아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틀 스노우 이야기
김나연 그림, 니콜 미어 헤니 베이커 글, 임정환 옮김 / 언제나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리틀 스노우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리틀 스노우는 신체적 결함이 있는 특별한 강아지로, 자신을 사랑해줄 주인을 찾기 위한 실화를 바탕한 그림책이다. 리틀 스노우는 제주의 어느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가족 중 유일하게 하얗게 태어나고 이빨이 하나도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채로 태어났다. 몸이 불편하지만 아이는 친절하고 용감하고 행복한 강아지다!

가족들이 모두 입양가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리틀 스노우는 상자에 담겨 버려진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내 가족은 내가 찾는다! 생각하며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유기견보호소에 가게 되고 친구도 사귀게 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친구도 생기게 된다. 리틀스노우 역시 안락사 위기를 겪는데 과연 진정한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몸이 불편한 강아지라 안락사를 권유받았지만 결국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고 새로운 이름을 얻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가끔 리틀스노우의 전 주인을 떠올리고 쓴 책이다. 그리고 개를 버리지 말라고, 개 식용을 멈추라고, 펫샵 이용을 멈추라고, 목줄을 풀어 주라는 메시지도 전한다. 마음이 찡하게 만든다.

삽화도 매우 귀엽고 메시지도 있고. 마지막에는 한글로 읽은 내용을 영어로도 번역이 있어서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다. 보호소에 있는 수많은 강아지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면 좋겠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고 도움이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씨 상점 웅진 우리그림책 102
토마쓰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날씨상점

토마쓰리 작가님의 첫 그림책인데 신인 답게 않게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상당하다. 내용은 제목처럼 날씨 상점을 운영하는 두두지씨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두두지씨가 사는 곳은 비늘 언덕 마을로 푸른 용의 마법이 걸린 신비한 마을이다. 마을에는 초승달 항구 문어 잠수함 둥근 고래 정거장 등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마을들이 많아서 두 번째 책은 이 마을의 다른 동네 이야기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의 마법 덕에 이 마을에는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이 많다. 그 중 단연 인기는 밀짚모자를 쓰고 있는 두더지, 두두지씨의 가게다. 날씨를 풍선에 담아서 파는 경우도 있고 각종 날씨와 관련된 아이템을 판매한다.

꽃이 시들어 걱정인 고양이 손님, 숨바꼭질을 잘 하고 싶은 코끼리 손님, 땀을 흘리는 두더지 손님, 잠을 못 잔 개구리 손님, 눈싸움과 썰매를 타고 싶은 개구쟁이 꼬마 손님들. 두두지씨는 과연 어떤 날씨 아이템을 줘서 손님들의 만족감을 채울까?

그리고 개구쟁이 꼬마 손님이 친 사고를 두두지씨는 어떻게 수습할까?

이 책은 날씨라는 소재를 아주 재미나고 상상력 넘치게 만들었다. 어쩜 날씨를 이렇게 재미나게 만들 수 있을까. 눈으로 덮힌 마을을 복구하는 방법도 신기하고 따뜻하다. 두두지씨의 2번째 이야기 책이 나와도 좋을 거 같다.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관심 있는 분이 읽으면 좋을듯. 신인 작가의 이야기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밌었다. 첫 작품부터 좋아서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빨리 작가의 후속작을 보고 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끼밭의 가이아 내일의 숲 2
최영희 지음 / 씨드북(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이끼밭의 가이아

SF동화와 청소년을 쓰시는 최영희 작가님의 오랜만의 신작이다. 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코즈믹 호러 장르인 이번 책도 기대를 하면서 보게 되었다. 제목에 나온 것처럼 노란 이끼밭이 주무대이고 주인공의 이름은 가이아라는 소녀이다. 큰 줄기는 먼 미래 멸망한 지구에서 인간들은 돔 같은 곳에서 생존하며 결국 바깥세상으로 나간다는 흔한 클리셰이지만 내용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코즈믹 호러는 신이나 거대한 우주, 미지의 공포를 다루는 장르이고, 가이아 이름에 알 수 있듯 신화속 대지의 여신 이름이고, 돔 내 사람들이 천사에 대해 말하며 종교적인 영향도 들어 있는 복합적인 작품이다. 극중 천사는 우주로부터 비행선을 타고 와 지구인들을 돌봐주는데 어른들은 쉬쉬하며 정체를 알려주지 않는다. 주인공 가이아도 돔에서 생활하는데 엄마가 의문의 사고로 이끼밭에서 사망하게 되는데 나중에 들으니 천사님에게 불경한 죄로 벌을 받았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설상가상 천사를 만나게 되는 날이 다가오자 선물 받은 도리깨 속에 천사가 싫어하는 무기와 거울이 있어서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렇게 가이아는 이끼밭과 천사에게 근원적인 우주적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원래 코즈믹 호러는 책쓰기 어렵고 힘들다고 자자해서 유명한 작품도 많지 않다. 그래서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 도전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책으로 단순히 공상과학이 아니라 지금 현대를 사는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지 않으면 먼 미래 자연이 황폐화된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미리 보여주고 청소년들의 용기와 성장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독특한 청소년 소설을 원한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프란체스카 마테오니 지음,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박유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어릴 때 마법사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이가 있을까. 어른이 되어서도 마법에 관련된 책이 있으면 찾아서 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책이라고 하니 안 읽을 수가 없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책에는 마법의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녀와 마법사 소개, 마법 도구, 마법 동물, 마법 수행과 주문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론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을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좋은 마법 기초책이다.

세계의 역사를 보면 마법은 언제나 존재했고 세상 만물이 모두 마법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마법은 어떤 것일까. 마녀의 자취가 처음 발견된 곳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악령의 도움을 받아 주술을 외우곤 했단다. 시는 또 다른 종류의 마법이라는 것도 신비하다. 마법사는 신비한 존재가 되기도 하고 종교와 관련되어 미운털이 박히기도 하는 이중적인 존재다. 보통 마녀와 마녀사냥하면 여자를 떠올리지만 노르망디와 에스토니아 같은 곳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박해를 받곤 했다.

마녀와 마법사 소개에서는 그간 몰랐던 수많은 인물들이 민간 설화나 전설 속에 있어 알 수 있어 유용했다. 특히 모건 르 페이라는 불가사의한 인물로 요정의 형태로 치유사가 되고 양성이며 인어와 유사하게 바다에서 유래한 주문과 비밀에 능통하다고 한다. 삶과 죽음 수수께끼 지점에서 만나는 헤카테 세 여자도 신기한데 마녀의 여신이라 불리운다. 그리고 잔다르크와 반지의 제왕 간달프를 이 책에서 볼 줄 몰랏는데 놀랍고 반갑기도 했다. 동물과 도구편도 좋지만 역시 마법 수행과 주문이 기대됐지만 페이지가 많지 않아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각 상징하는 의미나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어 좋았다. 노간주 나무로 만드는 사랑의 부적이라던가 줄과 양초로 행하는 강력한 마법의 힘.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행운마법. 이 책을 보고 행운이 가득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마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매우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