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프란체스카 마테오니 지음,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박유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 지침서

어릴 때 마법사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이가 있을까. 어른이 되어서도 마법에 관련된 책이 있으면 찾아서 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초보 마녀와 견습 마법사를 위한 필수책이라고 하니 안 읽을 수가 없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책에는 마법의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녀와 마법사 소개, 마법 도구, 마법 동물, 마법 수행과 주문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론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을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좋은 마법 기초책이다.

세계의 역사를 보면 마법은 언제나 존재했고 세상 만물이 모두 마법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마법은 어떤 것일까. 마녀의 자취가 처음 발견된 곳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악령의 도움을 받아 주술을 외우곤 했단다. 시는 또 다른 종류의 마법이라는 것도 신비하다. 마법사는 신비한 존재가 되기도 하고 종교와 관련되어 미운털이 박히기도 하는 이중적인 존재다. 보통 마녀와 마녀사냥하면 여자를 떠올리지만 노르망디와 에스토니아 같은 곳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박해를 받곤 했다.

마녀와 마법사 소개에서는 그간 몰랐던 수많은 인물들이 민간 설화나 전설 속에 있어 알 수 있어 유용했다. 특히 모건 르 페이라는 불가사의한 인물로 요정의 형태로 치유사가 되고 양성이며 인어와 유사하게 바다에서 유래한 주문과 비밀에 능통하다고 한다. 삶과 죽음 수수께끼 지점에서 만나는 헤카테 세 여자도 신기한데 마녀의 여신이라 불리운다. 그리고 잔다르크와 반지의 제왕 간달프를 이 책에서 볼 줄 몰랏는데 놀랍고 반갑기도 했다. 동물과 도구편도 좋지만 역시 마법 수행과 주문이 기대됐지만 페이지가 많지 않아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각 상징하는 의미나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어 좋았다. 노간주 나무로 만드는 사랑의 부적이라던가 줄과 양초로 행하는 강력한 마법의 힘.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행운마법. 이 책을 보고 행운이 가득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마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매우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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