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 실전 - 하루 5분 이내에 거래를 끝내는 투자법
정주업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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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터지고 주식 시장이 난리가 났던 그때, 주식 안 하는 사람이 없고 모두가 어떤 종목을 고르든 수익을 이어가던 그때, 남들 하니까 따라 시작했다. 아무런 준비도 없고 공부도 안하고 일단 매수를 시작했던 나는 천장에서 매수한 종목이 많았고, 수익률은 늘 마이너스였다. 최근 안정되었다 말하는 시기에도 여전히 파란 나라만 보며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당연한 결과였지만 어떻게든 복구하고 싶은 마음도 당연하기에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남들 매수할 때 매도하고, 남들 매도할 때 매수하는 바보 같은 개미가 되지 않기 위해 주식 공부를 시작했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초보자와 경험자들의 지지를 얻은 저자는 <하루 5분 주식 첫걸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의 전작을 읽은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 기획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책'인 전작의 실전 편이다. 저자의 이론을 실제 투자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전에 응용할 때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을 다루었다.

"매수 시점을 학습한다→매도 시점을 학습한다→종목 선택을 연습한다"라는 생각의 흐름에 따라 17가지 법칙으로 구성된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각 법칙은 기본이론과 실전 문제, 해설로 구성되는데 기본이론은 전작의 복습으로 생각하고 한 번 더 읽고, 실제 차트와 투자 지표를 보며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을 읽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이론이나 해설을 읽으면 문제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차트를 보며 종목 별 주가를 예상해 보고, 추세선을 사용하며 조정 기간과 고점, 저점을 찾는다. 주가를 분석하며 매수 시기와 매도 시기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매수 시점에 최소 손실을 위한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수익의 극대화 방법과 함께 수익을 확정하거나 손절매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문제나 예시로 나온 종목의 실제 차트를 찾아 분석해 볼 수 있어 유용했다. 주식 프로그램에서 2023년 차트를 선택해 날짜를 보며 따라가고 있었는데, 책에 나온 차트가 2012-2016년쯤의 차트라는 것을 알고 당황하기도 했다. 역시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싶어 신기한 부분이기도 했다. 매수보다 중요한 매도 시기 선택 방법이나 최소 손실 방법을 알려줘 더욱 유용한 정보라 생각되었다. 본문의 내용은 일본 주식 위주라 프로그램 또한 일본 기준인데, 부록에 한국과의 차이점도 추가로 설명되어 있어 함께 보면 좋다.


집중해서 필기하고 차트를 찾아보며 공부하듯 책을 읽었는데, 전작을 함께 읽거나 전작 이론 편을 읽은 뒤에 실전으로 활용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본문이나 해설에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전작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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