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된 여자 케이스릴러
김영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임신까지 했는데 모시고? 살던 거짓으로 만들어진 연하 남친은

집을 팔고 돈을 챙겨서 도망갔다.

낯선 여자는 나에게 동생이 되어달라 한다.

아마추어 연극 배우는 낯선 여자의 동생 역할을 맡았다 생각하며

열심히 그녀의 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동생이 되어달라는 것도 이상하지만,

하는 행동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수상하다.

수상함 옆에 수상함 옆에 이상함?

책을 읽는 내내 이여자의 정체가 뭘까? 가장 궁금했다.

허경진, 허남경, 하연수, 김한나...

내연녀, 사고, 죽은 친구..

아니 너무너무 복잡하게 얽힌 과거에 누가 누군지,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진짜 정체가 뭔지, 뭘 원하는지,

실타래가 엉킨 채로 읽은 것 같다.

 

읽다가 궁금했던 부분이 뒷부분에서도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

작가님이 안친절하신 느낌이랄까?

음.. 내용이 어렵고 일부러 꼬아놓아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게 아니라 내가 파악하고 알아낼 수 있도록

조금 여지를 남겨주신 것 같아

내가 아직 추리력이 부족하다는걸 새삼 느끼는 계기도 되었다.

이 책 다시 읽을거다.

내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지,

내가 이해 못한 장면은 왜 여기에 추가되었어야했는지,

다시 읽으면서 확인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