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빗나가도 삶은 빛나간다 - 시골 민박 강안채 부부의 희망 일지
강현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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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은 빗나가도 삶은 빛나간다

강현구 지음 | 미다스북스

인생이 뜻대로만 된다면 과연 무슨 재미가 있을까.

뜻대로 흘러간다는 것은 이미 결정된 길 위를 따라 걷는 일일지도 모른다. 물론 계획한 일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뿌듯함은 남겠지만, 그 안에서는 새로운 도전의 의지나 삶을 다시 바라보는 용기는 쉽게 자라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계획이 빗나갔기에 마주하게 된 시련과 도전, 그리고 그 끝에 남은 성취의 기록.

그래서 이 책의 핵심은 단순히 집을 짓는 이야기가 아니라, 집을 지어가는 과정 속에서 삶을 다시 세워가는 이야기라고 느껴진다.

남자들의 로망처럼 여겨지는 세컨드하우스, 시골집은 이 책에서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그곳은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단단히 묶어주는 장소가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삶의 무대가 된다.

또한 민박(펜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작가는 장사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수익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 그 선택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깨우침을 얻게 된다.

계획은 빗나갔지만,

그 덕분에 삶은 더 깊어지고 더 빛난다.

이 책은 말한다.

👉 삶은 계획대로가 아니라, 살아낸 만큼 빛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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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비결 - 요즘 사람들의 고민, 인생코치와 함께 찾은 2가지 실행법
나비다 조혜연 지음 / 나비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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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비결

나비다 조혜연 지음 / 나비북스

삶을 바꾸는 비결은 거창한 성공 공식이나 극적인 변화에 있지 않다.

작가는 삶을 단번에 뒤집는 방법 대신,

하루의 태도, 생각의 방향, 자신을 대하는 말투 같은

아주 작은 선택들이 결국 삶의 결을 바꾼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치기보다 지금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는다.

삶을 바꾸는 비결의 가장 큰 미덕은 재촉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뀌지 않아도 괜찮다고, 넘어져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장들 앞에서 자신을 다그치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인상적인 것은 삶을 대하는 작가의 시선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지도,

불필요하게 비관적이지도 않다는 점이다.

삶의 무게를 인정하면서도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방법을 자신 경험에서 풀어낸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삶을 바꾸는 비결은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책을 보면서 무언가를 결심했다기보다 나 자신과 가까워진 느낌이다.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 속에서 이 책은 속도를 늦추는 용기 준다.

지금의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사람,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삶을 바꾸는 비결은 조용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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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겁쟁이 보디가드
곽선조 지음 / 대영문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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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겁쟁이 보디가드**는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이다.
.
그러나 ‘보디가드’와 ‘겁쟁이’라는 상반된 단어의 조합은 이 책이 단순한 직업 에세이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임을 복선으로 깔고 간다.

우리는 흔히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정반대의 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두려움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움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사람이 진짜 용기를 가진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의 ‘보디가드’는 누군가를 지키는 직업 이전에, 자기 자신을 지켜내는 한 인간의 이야기로 생각이 된다.

글은 담담하다. 과장도 없고, 영웅 서사도 없다. 그 대신 현장에서 마주한 긴장, 순간의 선택, 흔들리는 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그 솔직함이 독자의 마음에 '아 그렇지, 그럴거야.'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지키며 살아가는 ‘생활형 보디가드’이기 때문이다. 가족을, 생계를, 존엄을, 혹은 무너지지 않으려는 마음 하나를.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겁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겁이 많았기에 더 신중했고, 겁이 있었기에 더 책임을 다하려 애썼다. 두려움은 약점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감각임을, 그리고 그 감각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태도가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조용히 증명한다.

《나는 겁쟁이 보디가드》는 말한다.
용기는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도 도망치지 않고 자기 자리에 서 있는 선택이라고.
그래서 이 책은 보디가드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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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적
정현우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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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시인 정현우 @fhzjffltmxm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잘되지 않았던 일들, 설명할 수 없이 가라앉던 마음,남들보다 한참 뒤처졌다고 느꼈던 시간들.정현우는 그런 장면들을 ‘극복’이 아닌 ‘통과’의 언어로 기록한다.
글을 읽으며 깨닫게 된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줄 알았던 그 시기가사실은 삶이 가장 조용히 방향을 바꾸던 순간이었음을.
눈부시지 않아도,남들에게 자랑할 수 없어도,오늘을 견뎌낸 하루는 충분히 기적일 수 있다.
어둠을 지나온 사람에게,그리고 아직 그 안에 서 있는 사람에게이 책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준다.“그래도, 여기까지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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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 - 단단한 오십부터 시작되는, 진짜 내 삶을 채우는 시간
박유하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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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
— 박유하 지음 / 바이북스 · 비체
《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는 제목만 보면 강한 의지를 말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이 책이 말하는 ‘빛남’은 결코 과시하거나 특별해 보이기 위함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작가는 당연시되던 일들, 남들의 시선에 가려져 무심코 살아왔던 삶이 결코 ‘내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 하든, 결국 삶은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를 의심했던 순간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흔들리고 지치며, 이 길이 맞는지 수없이 되묻던 시간들. 작가 역시 그런 시간을 통과해 왔음을 숨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중심을 찾아가는 길을 하나씩 개척해 나가는 그의 삶은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이 꽂힌다.
어쩌면 내가 걸어온 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결은 다르지만,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써왔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작가의 이야기가 특별한 삶을 살아온 누군가의 성공담이 아니라는 데 있다.
가족과의 관계, 이웃과의 거리, 동료들과의 일상 속에서 마음으로 부딪히고 다시 연결되는 이야기들.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삶의 풍경이기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부러움’을 남기기보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야지’라는 다짐을 남긴다.
《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는 더 잘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내 삶을 남의 시선에 맡기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라고 말한다.
빛나겠다는 선언은 특별해지겠다는 욕망이 아니라,
죽는 날까지 나 자신으로 살아가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약속임을
단단한 오십의 시작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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