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윌버의 통합불교 - 영성의 미래
켄 윌버 지음, 김철수 옮김 / 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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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켄 윌버의 통합불교

▷ 켄 월버

▷ 김영사

▷ 2022년 03월 02

▷ 224쪽 ∥ 364g ∥ 148*210*20mm

▷ 종교철학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미국 태생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다모든 인간의 지식과 경험의 합성을 제안하는 철학을 제안하고 있다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의 대가이자 통합심리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듀크 대학교와 네브래스카 대학교에 등록했지만 둘 다 중퇴한 것으로 나와 있다의학과 생화학을 전공했다는 문고 사이트의 소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충격을 받아 심리학·종교·영성에 대한 동서양 사상에 심취하고 1973년부터 글쓰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나가르주나(Nagarjuna) 인도의 대승 불교 학자로 흔히 용수라고 불린다중관(中觀 · Madhyamaka)을 주창했으며 제2의 석가모니대승 불교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승려로 손꼽힌다중관학파는 인도 대승 불교의 종파이며 중심사상은 공()이다()은 허무가 아니라자체(自體실체(實體()라는 것이 없음을 뜻하며각 개인의 존재를 포함한 모든 존재(’)는 인연에 따라 생기한 것이기 때문에 연기의 법칙에 따라 지금 존재한다는 것이다불교의 제행무상·제법무아 등이 공()을 설명하는 것이라 하겠다윌버의 모체가 되는 사상이 짧게 설명하기 어려운 수천 년 불교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이다.

 

 

 

 

 

시대에 뒤처진 오늘의 종교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왜 문제인가영성은 다른 모든 다중 지능들을 안내하는 등불로써한두 단계 앞장서야 한다다른 지능이 상대적 진실(속제)과 상호작용하는 데 비해영성 지능은 절대 진리(진제)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오늘날의 종교는 대부분 7세 아동 수준의 신화적 단계에 머물러 있다.”

 

 

 

 

 

P.081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영성 또는 종교적 지향이 부분적으로는 의식 상태의 상태-단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사람의 영적 지향이 발달 구조-단계에도 의존한다는 것을 유력한 증거와 연구를 통해서 최초로 보여준 인물은 파울러였다중략》 통합 수준은 창조적이며 대단히 의식적이다매 순간이 새롭고 신선하며자발적이고 살아있다이 수준은 앎과 느낌의식과 존재인식론과 존재론의 통합을 시도하는 최초의 단계이다.”

 

 

P.191 “가톨릭교회는 세계 중심적인 합리 구조가 등장했을 당시 한발 뒤처진 신화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에곳곳에서 분별 있는 남녀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홍해를 갈랐다고처녀가 애를 낳았다고핏빛 비가 쏟아져 내렸다고나를 바보 취급하는구먼!) 과학과 예술윤리학 등은 앞으로 나아갔으나종교는 뒤처진 채 대체로 덜 발달하고 덜 진화한 영혼들에 호소하기 시작했다.”

 

 

 

 

 

책은 불교의 공()에 관하여서는 따로 공부해야 한다책의 핵심은 왜 거대 종교 그리스도교이슬람힌두교 등이 영성을 이끌 수 없는가에 관하여 문제를 제시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교회(가톨릭개신교)에서 모두 영성 훈련을 했던 나는 목사와 신부들과도 많은 토론을 했다그들은 모두 구약의 에덴동산이나 여러 기적이 역사적 사실이나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닌신화적 관점으로 비유적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알고 있다하지만 설교를 할 때는 그것을 진실인 것 같은 느낌으로 해야 한다무엇보다 2천 년 동안 교회법에 갇혀중세에는 마녀사냥을 현대에는 차별을 아직 고치려 하지 않는다여성 사제(신부주교추기경)를 본 적이 있는가구교를 개혁하기 위해 생긴 개신교에서도 오랫동안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법이 많다윌버가 말하는 과학과 인문학이 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왜 종교가 아직도 신화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선행학습이 필요한 책이며쉽지 않은 책이지만 영성에 과한 의문을 가진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추천하는 독자

-불교에 관심 있는

-종교학에 관심 있는

-불가지론적 유신론자

 

 

종교는 왜 과학·예술·인문학보다 진화하지 못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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