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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 내 삶에 리셋이 필요할 때
나즈 베헤시티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평점 :

◆ 소개
▷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 나즈 베헤시티
▷ 흐름출판
▷ 2022년 04월 04일
▷ 368쪽 ∥ 584g ∥ 152*225*30mm
▷ 두뇌계발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上》
위인(偉人, great man)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 삶에서 좋은 일을 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겨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후세에 그 이름이 전해지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이다. 알렉산더, 카이사르, 칭기즈칸, 나폴레옹, 광개토대왕, 이순신 이들 모두 위인인가? 이순신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성웅이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이들 모두 정복이나 전쟁을 한 사람들이고, 이는 곧 타인을 죽임을 의미한다. 위인은 꼭 좋은 일을 하는 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인류 역사상 창조력 1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빈민을 위하여 큰일을 했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 2007년 아이폰을 발표하여 21세기의 문화지도를 바꾼 애플의 스티브 잡스 또한, 자신이 가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자기만족을 이루어 낸 사람이지, 특별히 자선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잡스는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창조적인 위인에 이름을 올렸다.
마음챙김(Mindfulness) 인도어군 팔리어 사티의 번역어로, 한국어로는 ‘알아차림’ 등의 명상 용어로도 사용된다. 종교에는 신(神)이 존재하지만, 불교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불교에서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깨달음을 의미한다. 『깨어있음』에서는 “마음챙김은 당신이 일상의 각 순간을 철저히 생기 넘치고 깊이 있게 사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자가 양육과 치유를 위한 생명의 경의를 접하게 한다. 그것은 또한 당신이 고통을 끌어안고서 기쁨과 자유로 탈바꿈하도록 한다.” 우리가 스스로 고통을 기쁨과 자유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라 설명한다.
P.065 “여러 연구에서 마음챙김이 혈압을 낮추는 교화가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라면 마음챙김을 통해 호흡수와 심장 박동을 개선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수련이 염증이나 심장 질환과 관련하여 C 반응성 단백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P.081 「‘열심히’가 아니라 ‘똑똑하게’」 “젊은 나이에 죽어도 괜찮은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처럼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중략》 매일 지나친 업무와 과도한 스트레스 탓에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커져도 괜찮겠냐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매일의 스트레스 중에 무엇이 우리의 생명을 앗아갈 가능성이 더 클까?”
P.106 「휴식: 재부팅을 위한 시간」 “행복을 가져다줄 요정을 기다리고 있는가? 인간은 놀이와 회복의 조합을 통해 재부팅 하며, 이는 7A의 두 번째 요소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 활동을 통해 우리 뇌는 쉴 시간을 갖고, 재충전과 리셋의 기회를 얻는다. 놀이는 그 자체로 회복이다. 《중략》 회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휴식이다.”
책은 마음챙김부터 매슬로의 욕구 단계까지 여러 방면에서 정말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만큼 저자의 많은 공부와 경험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단순하게 마음이라는 ‘상상’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과학적인 근거 아래 논리적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20세기에는 자기계발의 주류가 ‘열심히 더 열심히’가 주류였다면, 21세기에는 ‘그만 인제 그만’이 주류이다. 개미와 베짱이, 소가 된 소년처럼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사당 오락’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말이다. 우리는 자본가와 사회로부터 당신이 게을러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집단 최면에 걸려있었다. 휴식이야말로 최고의 ‘몰입’이며 창조력의 근원임을 책을 통해 확인하길 추천한다.
추천하는 독자
-사회초년생
-자기계발 중독된 사람
-미라클 모닝 집착하는 사람
-잠을 줄여 성공하려는 사람
“휴식하지 않으면 자기 생각이 아닌, 타인의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