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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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 흐름출판

▷ 2022년 03월 21

▷ 316쪽 ∥ 470g ∥ 145*218*30mm

▷ 뇌과학

 

 

◆ 후기 ♣♣♣

내용》 가독성》 추천

 

 

 

 

 

도파민(dopamine)은 유기화합물로서 동물의 중추 신경계나인간의 뇌를 비롯한 몸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신경 물질이다인간의 신체에서 기능이 엄청나게 중요하게 진화한 뇌에서 주로 생성된다뇌에 도파민이 과도하거나 부족해서 균형을 잃게 되면 ADHD(과잉행동), 조현병치매우울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한다운동상태에서 호르몬들의 특징을 살펴보면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 주로 분비되며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박동수가 증가해서 신체에 집중적이고 폭발적인 힘을 내게 한다엔도르핀은 행복감을 느끼거나 웃을 때 많이 분비되는데마치 진통제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르핀이라는 주사가 엔도르핀에서 비롯된 것이다도파민은 흥분을 조절해주는 신경 물질인데이 호르몬을 인해 우리는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서 하는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흔들 다리 위의 두려운 상황에서 남녀가 사랑의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는 이유가 도파민 때문이라고 한다도파민이 행복감과 사랑과 관련된 물질이므로 외부물질로 중독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기도 하다.

 

 

 

 

 

P.054 고통이 사라지면 행복이 찾아올까?」 우리가 고통 없는 세상을 추구함에 따라 의료 행위 또한 바뀌었다. 20세기 전에 의사들은 어느 정도의 고통을 건강의 신호라고 믿었다. 19세기의 주요 외과의들은 고통이 면역 반응과 심혈관 반응을 높이고 치료를 촉진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전신 마취를 꺼렸다고통이 조직 재생 속도를 높인다는 증거가 내가 아는 한 없지만수술 중에 오피오이드를 쓰면 조직 재생 속도가 줄어든다는 증거는 최근에 증명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상을 구하기 힘들었지만인간 세상이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구하기 쉬워졌고 중독의 법칙이 바뀌었다고 한다.

 

 

 

 

 

해외에서 “bath salt”로 남용되고 있는 신종 합성 마약인 펜테드론이 있다코카인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폭력성과 공격성이 강해진다고 한다그리고 도파민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치고 중독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인류는 불을 발견하고 화재를 얻었고칼을 발명하고는 전쟁을 얻었다다이너마이트의 개발자 노벨은 전쟁에 쓰이는 것을 보고 절망했다고 합니다. 1910년 연구목적으로 합성된 도파민도 결국은 인간의 오남용이라는 반대급부가 발생한 것이다.

 

 

 

 

 

Dopamine Nation은 약물도박소셜미디어 등 중독문제를 개인의 도덕이나 의지의 결핍보다중독성 물질과 디지털 등을 제공하고 이익을 발생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제를 찾고 있다생각해보면, PC 통신이 없었더라면 전화 요금 폭탄을 맞지 않았을 테고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지 않았더라면 와우(온라인 게임)’ 공대장을 하면서 밤을 새워가며 수십 명과 공략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청소년들이 에너지음료에 강장 음료를 섞어서 피로를 없애며 공부하는 모습은 과연 올바른 인간의 모습일까담배를 끊고육식을 끊고 채식을 하지만 나 또한 다른 무언가에 중독되어 행복하다는 착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인간의 신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진화해왔다우리의 생활에서 지나치게 갈망하는 것들은 없는지 책을 통해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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