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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트렌드 CES 2022 - 한 권으로 끝내는 미래 혁신 기술 대전망
매일경제 CES 특별취재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평점 :

◆ 소개
▷ 빅테크 트렌드 CES 2022
▷ 매일경제 CES 특별취재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02월 03일
▷ 328쪽 ∥ 350g ∥ 128*188
▷ 경제전망 / 미래예측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1967년 미국의 뉴욕시에서 시작되었으며, 1978년 라스베이거스, 시카고에서 격년제로 운영되다가 1995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로 60년대 후반 가전제품을 주를 이루었다가, 21세기부터는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로써 세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 2007년 스마트폰이 가져올 변화를 알아챈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그 유명을 달리했듯이, CES도 IT의 중요성과 문화의 변화를 인정하고 최고의 박람회가 된 것이다.
P.058 「헬스케어 안마의자로 주목받은 바디프렌드」 한국만큼 의료보호제도가 잘 된 국가가 드물다. 심지어 세계 최강국 미국은 의료보호가 민간화되어있고, 물가가 높은 캐나다는 진료비가 너무 비싸 병원을 못 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래서 현대의학이 발전한 만큼 북미에서는 영양제나 대체의학이 발전한 계기가 되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 전신 의료기나 안마기의 경우는 보기 힘들다. 서양의학은 특정 부분에 전문화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해왔다. 반면 동양의학은 두통이 있을 때 발바닥에 침을 놓듯이 신체 전체의 순환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그렇게 보면 안마의자라는 전신 보조 치료기가 만들어진 것은 당연한 발상일 것이다. 21세기를 이끌 혁신 산업에는 IT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 노인, 건강, 생명, 먹거리 등이 중심이 될 것이다. 노인+건강+생명=안마의자라는 공식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3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사람들은 더욱 건강(면역력)에 집중할 것이다. 혈을 풀어준다는 지압치료는 양방에서도 이미 검증된 것이다. 지금의 안마의자도 훌륭하지만, 세계 1위의 바디프랜드가 혁신적인 작은 개선을 이룩한다면 엄청난 시장을 점유하리라 생각한다. 그 핵심은 문화로서 말이다.
P.270 「메타버스 기술의 미래」 “지금의 MZ 세대에게 메타버스란 단순히 게임 공간으로 느껴 질 수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미래는 더욱더 혁신적이고 광활하다.” 몇 페이지 나오지 않으므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기술로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우선 MZ를 같은 세대로 묶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M 세대를 대표하는 80~90년대 생과 2000년 이후의 Z세대는 전혀 다른 세대이다. 또한, 온라인 게임, 증강현실,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등을 메타버스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지금의 기술들은 모두 현실의 육체를 대신하는 기술일 뿐이다. 즉, 미국에 사는 이모에게 한국에서 전화를 걸거나, 화상통화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진정한 메타버스란 신체의 제약에서 벗어난 네트워크의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규약이나 규격이나 가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상상한 지가 100년이 넘었다. 이제 그 상상이 현실로 점점 이루어지려고 한다. 메타버스를 지금 목청껏 외치고 있지만, 자본주의에서 상용화되는 수준으로 기술이 나오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 암호화폐나 메타버스 같은 용어에 너무 휘둘리거나 불안해할 필요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매일경제 CES 특별취재팀의 CES 2022 박람회 방문기 정도이다. 기술의 규약이나 전문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러 제품의 소개를 통해서 향후 몇 연내에 어떤 제품이 인기를 얻을지 알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창업을 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연구원이나 개발자들이 읽을 책은 아니고, 소상공인으로써 획기적인 아이템을 찾는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