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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 - 부자를 만드는 주식투자의 공식
팻 도시 지음, 전광수 옮김 / 북스토리 / 2021년 3월
평점 :

◆ 소개
▷ 경제적 해자
▷ 팻 도시
▷ 북스토리
▷ 2021년 03월 22일
▷ 264쪽 ∥ 368g ∥ 132*183*18mm
▷ 주식/증권
“팻 도시의 『경제적 해자』를 이틀 밤에 걸쳐 읽고 나면 과거에 실패했던 모든 기법을 내던져 버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우수한 기업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간의 검증을 견뎌내지 못할 수천 건의 투자를 피하는 방법에 관한 결정적인 책이다. 모든 투자자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티모시 P.빅」 책은 마음먹고 읽으면 1~2시간에 완독할 분량이다. 추천사에서 이틀 밤에 걸쳐 읽었다는 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읽어 보기로 했다.
P.14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많다. 월스트리트 게임에 참여하여 트렌드를 주의 깊에 관찰하고 매 분기에 어느 기업들이 수익 추정치를 뛰어넘을 것인지 알아맞히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중략》 단순히 우수한 기업의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서 오랜 기간 보유함으로써 현금을 늘려나갈 수도 있다. 이 전략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놀랍게도 이 전략을 따르는 펀드매니저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서부에 있는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이다. 합법적인 도박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있는 곳이며, 별명은 씬 시티이다. ‘죄악의 도시’ 인 것이다. 범죄가 잦기보다는 ‘도박’이라는 종교윤리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먹고살기 때문이다. 각종 포커대회, 카지노 게임이 즐비한 곳에서 돈을 벌어가는 사람은 누구일까? 포커챔피언? 운이 굉장히 좋은 사람? 가깝게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하우스’를 알아보자. 불법적으로 사람을 모아서 도박 장소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왜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공간을 제공할까? 카지노와 하우스는 공통점이 있다. 도박판에서 무조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에서 말이다. 주식 또한 세계의 많은 금융회사에서 운영한다. 왜 그러한 장소를 제공할까? 결국은 판을 벌인 기업이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일반 사람들은 수익을 낼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가능하다. 단지 100명의 투자자 중 돈을 따는 1%가 되면 된다. 그것뿐이다.
P.161 「해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어떤 산업에서는 다른 산업보다 더 쉽게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해자는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이다.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산업에서 네 번째로 우수한 기업은 경쟁이 치열한 산업의 최고 기업보다 더 폭이 넓은 해자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 정말 현명하게 들린다. 주식시장은 정글과 같다. 정글은 약육강식이며, 먹이가 되는 동물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먹히지 않으려면 죽지 않을 만큼 달려야 한다. 먹이 사슬의 관계는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이다. 내가 판을 벌인 기업이 아니라면, 내가 워런 버핏 같은 거대 투자자가 아니라면, 1% 안에 들기 위해 공부하고 공부해야 한다.
“언제나 당신의 손이 닿는 곳에 놓아두고 읽어라. 그러면 세계의 주식시장이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책은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입문서이다. 차트를 보는 기술, 단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 변칙적인 투자 기법 등 어느 것도 없다. 초중고 시절 학교 수업을 생각해보라. 12년을 꾸준히 공부한 사람이랑 벼락치기로 한 달을 공부한 사람이랑 같은 성적을 받는 게 말이 될까? 12년을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일 것이다. 한 학교에서 한두 명 서울대 가기도 어렵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은, 그 한두 명이 되는 것과 같다. 벼락치기로 부자가 되기 어렵다. 이 책은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