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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 기능을 수록한 실무 그래픽 입문서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이혜준.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소개
▷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22 무작정 따라하기
▷ 앤미디어, 민지영, 이혜준
▷ 길벗
▷ 2022년 01월 25일
▷ 632쪽 ∥ 1,510g ∥ 188*257*26mm
▷ 그래픽 디자인
길벗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나공’ 시리즈로 엄청나게 유명한 IT 서적 출판사이다. IT 서적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고, 영어와 일본어 등 교재와 교육 쪽으로도 다양하게 활동하는 출판사이다. 1991년 창립 이래 30년을 꾸준히 IT 서적을 출판해주는 한국에는 금쪽같은 회사이다. 길벗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더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여 성장과 즐거움을 얻게 한다.”라는 것이 길벗의 의미이자 다짐이었다. 30년 동안 IT 서적을 출판했다면? 2018년 기준 대한민국 종합 출판사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는데, 길벗의 서적이 대부분 IT 서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매출이다. 솔직히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문학이나, 해외인기작가의 소설을 번역 출간하면 이윤이 엄청나게 남는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더 큰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서적 출판에 진심인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이 있다? 1982년 ‘제록스 파크 연구소’ 출신들이 설립한 ADOBE이다. 포토샵, 플래시,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애크러뱃 등의 그래픽 기반 프로그램의 최강자이다. 40년이 넘는 동안 변함없이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단 한 번도 표준이 아니거나, 왕좌를 내준 적이 없다. 어도비는 이제 표준 그 이상의 표준인 것이다. 디자이너들이 필수적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무작정 따라하기』는 누구를 위한 책일까? 대한민국 사람은 대부분 국비로 컴퓨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60~80세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오는 노인들도 많다. 그렇다면 이분들은 해당 자격증이나 과정을 잘 이수할까? 윈도 설치는 못 해도 관련 자격증을 따는 노인은 많다. 왜냐하면, 무작정 따라 하면 그대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따라 하기 시리즈는 그만큼 쉬운 책이다. 보통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는 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같이 설명되어있다면? 그렇다. 그래픽 프로그램에 초보이거나, 이제 막 배웠거나, 또는 새로운 버전의 기술을 알기 위해서다.
벡터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이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사진을 편집하는 것이 포토샵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조금 어렵다 치더라도, 포토샵은 배우면 무엇이 좋을까?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 인생에서 포토샵을 배우는데 투자한 시간 대비 효율이 높을까? 이렇게 질문해보자.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운 사람과 주판을 배운 사람을 생각해보자. 주판은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피아노 또는 악기를 배운 사람은 아직도 감성적인 취미를 가지게 된다. 간단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과 글만 쓸 줄 아는 사람 중 보편적으로 누가 더 표현력이 좋을까? 우리의 소통에서 글과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가 되지 않는다. 나머지 80%는 그림, 음악,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이다. 20%가 이성의 영역이라면 80%는 바로 창조의 영역이다. 포토샵을 배워야 하는 이유? 바로 80%의 창조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찍는 시대이다. 하루에 한 사람이 1장의 사진만 찍어도 80억 장의 사진이 세상에 만들어진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누구나 하나쯤은 하지 않을까? 한국인이라면 카카오톡 정도는 필수로 하리라 생각한다. 70대 엄마도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로 교인들과 소통을 하니 말이다. 40년의 세월 속에서 포토샵은 단 한 번도 표준이 아닌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최소 20년은 표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을 편집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일러스트레이터는 직접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책의 기능적인 설명은 서점에 가서 직접 보면 된다. 그래서 나는 왜 배워야 하고, 어디에 써먹을 수 있고, 시간 대비 얼마나 고효율인가를 말하고 싶었다. 아직도 포토샵으로 자르고 붙이기만 할 줄 안다면? 당장 따라 하기 해보길 추천한다. 삶이 좀 더 재미있게 풍족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