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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부자들이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했던 것은 생각의 전환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웰씽킹』은 경제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존 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대부분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부자들의 도구를 모르기 때문이다. 바다에 나가고자 하는 사람이 주야장천 운전 연습만 한다고 바다에 나갈 수 있겠는가? 이 책을 통해 바라던 삶에 가까워져라. 부자가 될 사람은 따로 있고, 이제 당신 차례여야만 한다.” 「켈리 최, 저자」 누구나 핵심적으로 궁금해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 100명 중에 과연 몇 명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 자본주의 시대에서 어느 정도의 사유재산을 가져야 부자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일까?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김선달보다 더욱 유능한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한화 380조에 이른다. 세계 100대 부자에는 한국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데, 세계순위 193위의 카카오 의장 김범수가 14조로 한국 1등이라고 한다. 억만장자만이 부자일까? 금융권에서는 달러 기준 백만장자라고 하여, 대략 12억 정도의 순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부자라고 말한다. 한국의 통계청 기준 20억 이상 보유자는 1% 10억 이상 보유자는 6%라고 한다. 6% 안에 드는 것이 부자의 기준이라 보면 되겠다. 한국에는 1700만 가구가 있으므로, 대략 102만 가구가 부자로 불릴 수 있다.
상위 6% 안에 든다는 의미는 50명 학생 중에 3등 안에 든다는 말이고, 2021년 기준 고등학교 한 반의 숫자가 30명이라고 하니 1등 아니면 2등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니지만, 어떤 일을 하던 3등 안에 들어갈 수 있어야 부자가 된다는 걸 의미한다. 결국, 94%는 가난한 사람과 일반 사람으로 구분되고, 단 6% 부자로 살 수가 있는데 저자는 그 비밀을 지금 파헤치고 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초봉 5천만 원, 세브란스 간호사 초봉 5천만 원, 중소기업 초봉 2,800만 원 달로 환산하면 대략 233만 원이다. 내가 이름있는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가 아니라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부자가 되려면, 월 233만 원의 천장을 뚫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단, 취업에 성공했을 때 말이다.
「켈리 최(최금례, 53세)」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 매출 5400억 다국적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마흔이 되었을 무렵 사업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 후배를 만난 자리에서 ‘저 커피값은 누가 내는 거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전북 정읍의 가난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봉제 공장 소녀 공이 되고, 야간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열심히 살았고 서른 무렵에 부자의 반열에 오르지만, 결국 빚이라는 삶의 마지막까지 가게 된다. 현재 그녀의 재산은 6,200억 원에 이르고, 그녀의 기업은 매년 전년 대비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최금례 회장은 10년 만에 10억의 빚더미에서 6,300억의 부를 이룬 입지적인 인물이다.
『웰씽킹』 책을 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작가가 아니라, 1조 원대에 자산을 가진 그녀가 굳이 책을 낼 필요는 없다. 책을 출판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성공담을 굳이 자랑할 이유도 찾을 수 없다. 그러면 최금례 회장은 왜 이 책을 썼을까? 유튜브의 구독자가 18만 명인데, 더욱 늘린다고 하여 현재의 사업에서 창출하는 부에 엄청나게 미치지 못한다. 에필로그에서 그녀의 직접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 “공헌하는 자가 곧 웰씽커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위대한 성공은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성공을 이룬 사람은 박애 정신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 읽은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이해 타산적인 사람이 오히려 살아남기 어렵다.”, “배신을 택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협력을 택하는 이유는?”이라고 책은 묻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웰씽킹』에는 투자기법이 아닌 부자의 습관이 적혀있다. 부자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하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