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마르케스 - 카리브해에서 만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클래식 클라우드 29
권리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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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 아르테 출판사의 시리즈 작품집이다. “우리 시대 대표 작가 100인이 내 인생의 거장을 찾아 떠난다책에서 여행으로여행에서 책으로나의 깊이는 만드는 클래식 수업!” ‘001 세익스피어x황광수를 시작으로, ‘002 니체x이진우’, ‘029 가르시아 마르케스x권리가 이번에 출간되었다. 2018년 4월 001이 출간되고 4년의 세월 동안 30권이면매년 7~8권이 꾸준하게 출간되는 시리즈이다주변 지인들이 이 시리즈를 소장하는 분들이 많은데처음 만난 책이지만 기대가 큰 책이다장르는 인문학문학예술에 이르기까지 고전을 모두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먹기 좋은 떡이 맛있다고책의 표지가 굉장히 멋스럽다책장에 소장하는 지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27~2014(87), 콜롬비아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며 정치운동가이다컬럼비아 국립대학교에서 법률공부를 시작하였지만당대의 남미는 혼란의 시기이기에학교를 중퇴하고 신문기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1955년 공산당에 입당 적극적으로 정치활동과 칼럼을 쓰며 활동을 펼치지만정계 진출에 관하여는 거절하고소설과 시사평론가로의 길만 걷는다작가의 확고한 신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다고 하며쿠바의 정치·사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이 부분에서는 체 게바라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마르케스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거두로 불리는데남미의 역사신화마술미신민담 등을 소설의 주요 소재로 삼기 때문이라고 한다. 1955년 첫 소설 낙엽을 출간하였으며그의 이름을 알린 소설은 1961년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 하지 않았다이다. 1967년 출간한 백년의 고독은 1982년에 노벨문학상을 받게 한 작품이 되었다백년의 고독은 진짜 백 년에 걸친 두 가만의 이야기를 통해 중남미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평을 받는다또한저널리스트 출신답게 소설에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며문학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려는 작가의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르시아 마르케스x권리』 클클시리즈의 장점이 다양한 작가들의 개성적인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평소 좋아하는 문체 작가의 시리즈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고다른 작가를 통해서는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될 것이다권리작가가 기행 평전의 제안을 받은 해가 2015년이라고 한다. 2018년 10년 만에 콜롬비아를 재방문하여마르케스의 삶을 따라 여행하고이 책을 집필하는 데 3년 동안 500페이지에 달했다고 한다한 명의 작가가 다른 작가의 삶에 완전히 동화되어 같은 삶을 산 것 같은 느낌을 준다나 또한 많은 취미와 덕질을 하지만온전히 이 만큼의 시간 동안 하나에만 집중해 본 적이 있을까?

 

 

문학이나 인문 관련 서적을 읽을 때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서양 중세의 문학과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교를 알지 못하면아무리 문자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저자의 생각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아직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이번 권리작가와 클클을 통해 함께한 여행에서 많은 배경지식이 생겼다거의 1세기에 가까운 삶을 살면서마르케스가 민중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민중들이 어떠한 삶을 살길 바랐는지 무척 궁금해졌다.

 

 

가볍지만 화려한그러면서도 재미와 깊이가 있는 이 시리지를 지인들이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002 니체와 014 디킨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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